지구촌 명소

가라앉는 베니스[Venice is sinking]

슈트름게슈쯔 2012. 9. 28. 12:12

 

 

 

 

 

베니스 산 마르코 광장앞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 - 2008년 12월 1일

 

 

 

 

 

 

 

 

 

 

 

 

 

 

 

 

 

 

 

 

 

 

 

 

 

 

 

 

 

 

 

 

 

바닷물이 넘쳐버린 베니스의 모습 - 2012년 9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관광지이자 물의 도시라 불리는 이탈리아 베니스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2년 3월  27일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국과 이탈리아의 공동 연구진이

합동 조사를 실시한 결과, 베니스 전 지역이 매년 2㎜씩 가라앉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에 예측했던 것보다 5배나 빠른 침하현상이다.

이전 이탈리아 정부는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모세 프로젝트를  실시해 물 수준이 안정화됐다고 밝혔지만,

 이번 연구로 인해 베니스 침하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공동연구진은 기존 GPS를 이용한 지반 침하 여부 조사보다

'우주레이더'라 불리는 광초단파 통합 구경 레이더를 이용했다.

그 결과 지난 10년간 매년 2㎜씩 전체적으로 동쪽으로 가라앉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SIO)의 예후다 보크 연구원은 "베니스가 조금씩 가라앉고 있다.

비록 작은 수치이지만 이는 아주 중요하다"라며 "매년 2㎜씩 가라앉는 것과

베니스 석호의 수위도  매년 2㎜씩 상승 중이다.

속도를 두 배로 계산하면 이전 연구에서 100년 동안 3-4㎝ 가라앉는다고 한 것과 비교하면

 100년 후에는 지금보다 20㎝나 낮아지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베니스는 매년 홍수의 횟수가 증가하고 있고

주민들은 매년 4-5회 정도 나무판자로 이동하거나 물에 잠긴 도로를 장화를 신고 걸어서 이동한다.

 

 

 

 

 

 

 

 

 

 

 

 

photo from : Odissea.livejournal.com

          www.Bos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