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考古學]

루벤스의 명화 레우키포스 딸들의 납치와 잠이 든 미군 병사[Rubens Picture The Rape of the Daughters of Leucippusn & U.S Sleeping Soldier]

슈트름게슈쯔 2012. 12. 17. 17:41

 

 

 

루벤스의 명화를 강탈하여 벽에 걸어 놓는 독일 공군 원수 헤르만 괴링의 방 침대에서 잠이 든 미 제 3군 소속의 병사 - 1945년

 

 

 

[레우키포스딸들의 납치] The Rape of the Daughters of Leucippus

 

- 페터 파울 루벤스 Peter Paul Rubens(1577-1640)의

1618년 작품  oil on canvas, Alte Pinakothek, Munich

명화 [레우키포스딸들의 납치]는 플랑드르의 화가 루벤스의 1618년경 작품으로

독일 뮌헨의 알테 피나코테크(Alte Pinakothek)에 소장되어 있다.

이 그림은 제우스의 아들 카스토르(Castor)와 폴룩스(Pollux)가 말을 타고 나타나

 레우키포스의 두 딸을 강제로 납치하는 그리스신화를 소재로 하고 있다.

레우키포스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메세네의 왕으로, 그의 딸 힐라이라와 포이베는

제우스의 아들들에게 납치되어 각각 그들의 아내가 되었다.

그림에는 여인들의 금발머리와 분홍빛 얼굴, 풍만한 육체 등이 매혹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갑자기 놀라 앞발을 높이 쳐들고 뛰어오르는 회색 말과 여인들을 납치하는 두 남성의 모습에서

생동감 넘치는 힘이 느껴진다.

말에서 뛰어내려 두 여인을 한꺼번에 말에 태우려는 남자와 말 위에 탄 채

한 여인을 끌어올리는 남자의 난폭한 힘의 표현은 동물적인 힘과 남성의 원시적 폭력성을 암시한다.

인물을 대각선과 수직선으로 배치하고, 여인들의 밝은 살결과

남성들의 구릿빛 피부색으로 풍부한 색채의 대조를 이루고 있다.

놀라 날뛰고 있는 회색 말과는 달리 여유 있게 서 있는

밤색 말의 옆에는 에로스(로마신화의 큐피드)가 매달려 있다.

 

 

 

 

photo from : ww2tal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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