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팬더의 세계[World Pink Panther]

 

 

 

대한민국에서 판매되는 미국 MGM사 라이센스 핑크 팬더 인형

 

 

 

 

헨리 멘시니 (Henry Mancini:1924 ~1994)

 

 

핑크 팬더 악보

 

핑크팬더는 Henry Mancini가 1963년 작곡한 독특한 재즈풍의 만화 영화 주제곡이다.

 <핑크 팬더>는 영화판과 만화판의 <핑크팬더>의 모든 음악을 담당했던

헨리 맨시니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며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긴장감 넘치는 멜로디와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코믹 첩보영화의 스탠다드로 자신의 모드를 각인시켰다

 

 

 

 

핑크 팬더 - 1963년

 

주연 / 데이비드 니븐. 피터 셀러스. 로버트 와그너.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캡시느

 

핑크 팬더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분홍 팬더가 등장하는 영화 초반부 애니메이션과 헨리 맨시니의 음악이다.

 

 

 

 

 

핑크 팬더 - 2006년

 

출연 : 스티브 마틴,케빈 클라인,비욘세 노울스,장 르노.에밀리 모티머

 

 

 

핑크팬더 2 - 2009년

 

출연 : 스티브 마틴,장 르노,에밀리 모티머,앤디 가르시아,알프레드 몰리나

 

 

 

 

 

핑크팬더 모형 탱크

 

 

 

미국 메릴랜드주 애버딘 군사박물관 야외 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는 판터 G형 전차의 핑크팬더 패러디

 

 

 

 

 

1960년대 후반 영국군의 아프리카 분쟁지역에 투입했던 사막 정찰용 랜드 로버 핑크팬더

 

 

 

영국의 군용 차량이었던 핑크 팬더는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에 걸쳐

아프리카 서부에서 장거리 사막 정찰차량으로 활용 되었던 군용 랜드로버였다.

 오만에서 게릴라 소탕작전을 벌인 영국 특수공수부대의 요구로 특수제작 되었다.

 사막에서 위장하기 좋은 보호색이 핑크빛을 닮은 데다가

영화 ‘핑크 팬더’의 영향으로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디펜더 군용차는 병력수송은 물론 특수작전이나

 다목적 전투 임무를 수행하는 데도 부족함이 없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윌리스 지프가 유럽과

태평양 군도의 여러 전장에서 활약했다면 영국의 랜드로버는 농촌이나

 산악지방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인정받아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의 분쟁지역에서 군용 차량으로 활약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보병의 개인장비를 중심으로 무기가 경량화 되면서

 기동성이 높고 대량생산을 할 수 있으면서 유지비용도 낮은 소형 군용차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

이에 따라 영국군은 랜드로버 군용차를 널리 보급하기로 결정한다.

 영국군이 사용했던 차량은 물론 여러 나라로 수출 된 모델 가운데 오만에 공급되었던

‘핑크 팬더’는 지금도 랜드로버 팬들에게 유난히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60년대 후반 영국군 정예 22 SAS(특수공수부대) 연대가 아라비아 반도의 오만에 소대 병력을 배치했다.

도하 남부의 게릴라를 공격하여 오만 지배자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오만의 도하 일대에서 전투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SAS 연대는 전투지역에 적합한 특수차량이 없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당시 쓰고 있던 군용 랜드로버에 맞춰 작전을 변경했다.

하지만 효율성이 떨어져 임무에 맞는 특수차량을  제작하기로 했다.

장거리 사막 정찰차에 대한 특수공수부대의 요구가 랜드로버사에 전달되었다.

적지 안에서 독자적인 작전을 펼 물자와 연료를 실을 수 있어야 하고 승차정원은 3명이어야 한다.

 필수 무기인 기관총을 얹을 총좌도 달아야 했다.

여기에 더해 다른 총기와 통신장비를 실을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놓았다.

1968년 8월 8일 국방장관과 특수공수부대 대표가 프로토타입을 검사했다.

 그 차의 섀시에는 ‘251-14139D’라는 번호가 새겨졌다.

등록번호는 10FG30번. 약간 손질해야 할 부분이 몇 군데 있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의 프로토타입이었다.

1969년 정식으로 발주 계약이 이뤄져 랜드로버 72대가 SAS에 들어갔다.

색깔은 일반적인 군용차에 쓰이는 청록색이었지만 오만으로 넘어간 랜드로버는

 특수공수부대에서 핑크로 변장되었다.

사막에 들어갈 때 알맞은 보호색이기 때문이었다.

군부대에 공급되는 페인트에는 핑크가 없어 매트화이트에 적갈색을 섞어서 활용 했다.

이 핑크빛 랜드로버는 당시 피터 셀러즈가 출연한 인기영화

‘핑크 팬더’의 제목을 따서 ‘핑크 팬더’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오만에서 게릴라 소탕전을 끝내고 핑크 팬더는 사막을 떠났다.

다시 정글전에 뛰어든 핑크 팬더는 올리브 드래브(짙은 청록색)나

얼룩무늬 위장색으로 탈바꿈되었다. 하지만 그 뒤에도

보디 컬러와는 상관없이 ‘핑크 팬더’라는 애칭이 따라다녔다.

핑크 팬더는 통틀어 72대가 나왔지만 이제는 몇 대 남지 않았다.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랜드로버 군용차는 디펜더다.

1984년 나온 시리즈Ⅳ가 90년 ‘디펜더’로 이름이 바뀌었다.

휠베이스 길이에 따라 90, 110, 130 세 가지 모델이 나온다.

이 가운데 디펜더 90은 앞좌석에 3명, 뒷좌석에 4명까지 탈 수 있다.

 디펜더는 일반적인 병력 수송차나 야전구급차뿐만 아니라

대전차 미사일을 얹은 특수공격차 MRCV(다목적 전투차)나

 대형급 SOV(특수작전차)로도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photo from : sheetmusi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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