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 로켓 무기

영국군의 피아트 대전차 유탄 발사기[WW2 British Army PIAT Anti Tank Launcher]

슈트름게슈쯔 2012. 12. 24. 11:55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의 대전차 병기였던 피아트 유탄발사기

 

 

 

마켓가든 작전시 영국군의 PIAT 유탄발사기 - 1941년 9월 네덜란드 아른헴 

 

  

 

영국군의 스탠 기관총과 피아트 대전차 유탄발사기

 

 

 

영국군에게 피아트 유탄발사기를 지원받은 폴란드 바르샤바의 봉기군 - 1944년 8월

 

 

 

 

2차 세계대전 중반기 영국군은 그때까지 일반적인 보병의 대전차 무기로 사용했던

보이스 대전차총과 68식 대전차 총류탄이

적 전차를 파괴시키기에는 미약한 무기임을 느끼고 새로운 형태의 대전차 무기를 개발한다.

그래서 개발한것이 1942년 8월에 영국군의 밀리스 제프리 소령이 설계하여

 제작했던 보병용 대전차 무기였던 피아트 유탄발사기였다.

그러나  피아트 유탄발사기는 미군의 바주카포나 독일군의 팬저슈렉같이 후폭풍을 발생시키며

적 전차를 파괴시킬수 있는 강력한 로켓발사기는 아니었다.

즉 피아트 유탄발사기는 마개식 박격포 시스템에 의한 수평식 대전차 박격포였다.

포탄의 발사속도는 초당 76m에 유탄발사기의 길이는 0.99m이고 무게는 15kg이었다.

유탄발사기 카트리지에는 강력한 스프링의 힘에 의해 2.5 파운드(1.1kg)의 포탄을 발사시켰는데

실효사거리는 110m 정도 였고 최대 사거리는 320m 였다.

피아트 유탄발사기는 보병의 휴대용 대전차무기로 포신 제작비가 저렴한 등의 여러가지 장점이 있었지만 

적진 침투시 유탄 발사후 발사시의 충격에 의해

보병이 심한 타박상을 입기도 했고 또한 발사후 유탄발사기의 포구에서 발생한 연기에 의해

발사한곳의 위치를 적에게 쉽게 노출시킬수 있는 단점이 있었다.

영국군의 피아트 유탄발사기는 1943년 연합군의 시칠리아 상륙 전투에 활용되었으며

2차 세계대전중 영국의 대륙간 무기양여로 소련군에게 지원되었고

또한 프랑스 레지스탕스와 폴란드 봉기군에게 지원되었으며

1948년 아랍군과 전투를 벌인 이스라엘 시온주의자 군대인 하가나(Haganah)에게도 지원되었다.

그리고 1950년 한반도에서 북한군의 침략으로 발생한 6.25 동란 한국전에 유엔군으로 참전한 영국군이 전선에서 사용하였다. 

피아트 유탄발사기는 주로 북한군이 소련에서 지원받았던 T-34/85 전차 요격시에 사용되었다

그러나 피아트 유탄발사기의 포탄이 소련제 T-34/85 전차의 두터운 전면 장갑을 격파시키기에는

관통력이 부족하여 영국군은 미군의 바주카포로 대체시켰다. 

영국군의 피아트 유탄발사기는 1942년 부터 1950년까지 8년 동안 생산했는데 도합 115,000정이 생산되었다.

 

 

 

 

 

 

 

 

 

 

 

photo from : Histo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