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 Tank

독일 3호 수륙양용 전차의 스노클 실험 [WW2 German Panzer 3 Amphibious Swimming Tank Snokel Test ]

슈트름게슈쯔 2012. 12. 25. 09:45

 

 

2차 세계대전 초기인 1940년 6월 22일 독일은 바다 사자(씨 라이언 : Sealion)작전이라고 명명한 

영국 본토 상륙 침공작전 이전에 전년도였던 1939년에 침략하여 점령한 

폴란드의 부크강에서 독일 3호 전차를 이용한 잠수 전차 실험을 하게 된다

 

 

 

크레인으로 3호 전차를 폴란드 부크강 속으로 잠수시키는 독일 해군의 기술자들 -1940년 6월 22일 

 

 

 

독일 제 18 기갑연대 제 18 기갑사단의 3호 전차 포탑 옆으로 장착시킨 고무 호스 튜브

 

 

 

부크강속으로 내려갈 3호 전차 내부의 승무원과 상황을 주고 받는 독일군 장교 - 1940년 6월 22일 

 

  

 

부크강속으로 내려갈 수륙양용 전차 내부에 공기를 지속적으로 공급시키는 독일군의 봄베 장치 - 1940년 6월 22일 

 






 

독일 3호 수륙양용 전차의 공기 공급 스노클의 원리  



2차 세계대전 초기였던 1940년 독일은 영국 본토 침공작전인 바다사자(Sea Lion) 작전을 계획한다.

이에 따라  영국 본토 해안 상륙 전투시 영국 해안 방어대에 타격을 가할 목적으로

 바닷물에 침수가 되지 않고 상륙을 원할하게 할수 있는 수륙양용 전차의 실험을 벌인다.

그에 따라 독일군은 단포신 형 3호 전차를 바지선에 싣고 해안가로 나가서 바다위에서

유효 도하 깊이로 산정한 깊이인 최대 15m 깊이의 물속으로 전차를 잠수시켰다.

그것은 전시에 해안 가까이에 접근한 수송 선박에서 대량의 수륙양용 전차를 바다속에서

해안으로 상륙시키려는 작전 계획에 의한 실험이었다.  

이러한 계획에 의하여 독일군은 점령지 폴란드의 부크강에서 

 15m 깊이의 강속으로 방수화된 3호 전차에 고무 호스를 이용하여

전차 내부의 승무원과 엔진에 공기를 공급하여 

지속적으로 전차가 기동을 할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했다.

실험은 성공했지만 독일군의 바다사자 작전이 무산됨에 따라

그 실험은 실전에 투입되는 효력를 발휘하지 못하고 그대로 끝나버리게 된다.

그리고 그와 같았던 수륙양용 전차 개발에 대한 실험은 1940년 영국에서도 실험되었다.

 그것은 독일군의 잠수시 탱크에 대한 산소 공급 방식과는 달랐다.

즉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연합군이 사용했던 수륙양용전차 시스템인 D.D (듀플렉스 드라이브) 탱크와는

독일의 잠수 스노클식 수륙양용 전차의 시스템은 완전히 달랐다.

연합군의 수륙양용 전차의 시스템은 헝가리 태생의 영국인 엔지니어 니콜라스 스트라우슬러에 의해 개발되었다.

이 시스템은 이후 미국에서도 채택되어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사용하게 된다.

영국에서 자국산 전차였던 밸런타인 전차와 미국제 M4 셔먼 전차를 이용하여 개발했던 D.D 수륙양용 전차 시스템은

전차의 차체 후부에 프로펠러와 차체 중간 부분에 접이식 부양막인 방수용 캔버스가 설치되어 있다.

이러한 장비로 인하여 해안 상륙이나 하천 도강시 전차가 물속으로 가라앉지 않게

부력을 제공하여 기동을 용이하게 했다. 

즉 독일 3호 전차를 이용한 독일군의 수륙양용 전차 시스템은 잠수전차로

고무 호스를 이용한 스노클형 전차였다.

그리고 영국이 개발했던 D.D 탱크 시스템의 수륙양용전차는 일명 도날드 전차라고 부른다.

그것은 전차를 오리처럼 헤엄쳐 물속으로 가라앉히지 않고 물위에 떠서

해안이나 강가로 상륙시키는 형태였기 때문이었다.

나중에 D.D 탱크 시스템은 수륙양용 전투 차량인 호버크랩트의 원조가 되게 된다.

또한 독일군이 실험했던 스노클식 수륙양용 전차의 시스템은

현재에도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유사한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photo from : Histo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