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구스 스텝
구스 스텝[Goose Srep]은 문자 그대로 거위 걸음이다.
거위 걸음이지만 무릎을 굽히지 않고 다리를 앞으로 곧게 쭉 뻗는 군대용 걸음걸이 이다.
이 구스스텝은 전 세계의 약 30개국 국가의 군대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구스 스텝은 주로 군사 퍼레이드와 국가의 공식 행사에서
근위병들의 행진및 단체 교련 시범 행진에 의한 군사 퍼레이드에 이용되고 있다.
구스 스텝하면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나라는 단연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나치 독일이다.
하지만 현재 구스 스텝으로 유명한 나라는 러시아와 북한과 인도와 파키스탄이다.
이 거위 걸음의 원조는 독일인데 그것은 18세기 중반에
프로이센 군대의 군사훈련에 의하여 발생된 군대 행진 걸음이다.
1938년 이태리의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는 로마 스텝의 파소 로마노라는
이름을 붙여 군대에 도입했지만 그다지 인기가 없었다.
구스 스텝은 특히 20세기의 제 1차 세계대전과 제 2차 세계대전 동안 미국,영국 연합국에게는
독일 군군주의를 상징하는 단어와 같은 거의 동일어로 지칭이 되었으며
군국주의에 의하여 국민들에게 맹목적인 복종을 강요시키는
군사 정부의 우스꽝스러운 선전용 짓거리 라고 조롱거리가 되었다.
또한 구스 스텝은 영국의 작가 조지 오웰의 수필 [라이온과 유니콘]속에 풍자화 되었으며
수많은 만화와 헐리우드 영화에 편집되어 풍자화 되기도 했다.
나치 독일의 패배후 구스 스텝은 공산주의 국가 소련이 그 전통을 이어받아 유지하고 있었고
소련이 붕괴되고 난 이후 러시아가 그 구스 스텝의 전통을 그대로 유지해 오고 있다.
그리고 전세계에서 표면적으로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많은 국가들에서 이용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국가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폴란드,
아르헨티나,볼리비아,칠레,콜롬비아,쿠바,알바니아,벨라루스,불가리아,체코 공화국,
알제리,카메룬,차드,지부티,이집트,가봉,모리타니,아프가니스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이란,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투르크 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예멘 아랍 공화국,
중국,인도,파키스탄,인도네시아,캄보디아,라오스,몽골,태국,베트남,북한 이다.
모스크바 크레믈린 광장 러시아 병사들의 구스 스텝
러시아 여군의 구스 스텝
러시아 구스 스텝은 모스크바 크레믈린 궁전 앞을 좌우로 오고 가는
근위병의 느린 구스 스텝 동작이 모스크바의 상징이기도 하다.
북조선 인민군들의 구스 스텝
북한의 구스 스텝은 50년전 1960년대 초부터 AK-47 자동 소총을 멘
북한군들의 평양 광장 퍼레이드 때의 행진 모습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그야말로 땅에서 공중으로 발이 바로 치솟는듯 매우 기합이 든 역동적인
형태로 볼수도 있지만 그 행위의 주제는 총폭탄이었다.
해마다 북조선 인민공화국 기념일 퍼레이드에 나오는 북한군의
퍼레이드에 나오는 군인들의 대표적인 말은
이 한몸 총폭탄이 되어 수령 원수님에게 기여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러시아와 북한의 구스 스텝 보다도 더 유명한 나라가 있다.
그 나라는 한나라가 아니라 두나라인데 바로 파키스탄과 인도이다.
중국군의 구스 스텝
인도 잠무-캐시미르 경찰의 구스 스텝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경에 대치하고 있는 근위병들
이슬람교를 숭상하는 파키스탄 근위병들의 구스 스텝
인도와 파키스탄 두 국가 병사들의 구스 스텝
원래는 한나라였지만 종교적인 이유로 분리가 되어버린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구촌의 대표적인 앙숙 국가이다.
이 두나라의 국경을 지키는 근위병들의 구스 스텝은
해마다 때마다 해외 토픽의 뉴스로 전 세계에 전파된다.
즉 두 국가 근위병들의 구스 스텝 동작은
그 국가들 군대의 위상을 대변하는 형태로 비칠수 있기 때문이다.
그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인류에게 방송됨에 따라 양 국가 군대의
위상이 담겨있기도 한 근위병 두명은 항상 긴장된 상태에서
서로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힘차게 앞발을 공중으로 걷어 올린다.
두 국가의 근위병들은 국가의 위상을 위하여 항상 힘찬 형태의
멋진 구스 스텝을 보여 주어야 하는 것이다.
두 국가의 근위병들중 보는이로 하여금 상대적으로 뒤쳐진 모습으로
비춰진 근위병들은 혹독한 기합을 받게 된다고 한다.
photo from : np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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