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차 세계대전 비사 WW2

무서운 동상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독일군의 대형 방한화[German Soldiers Huge shoes for protection from the cold and fearful frostbite]

슈트름게슈쯔 2013. 2. 2. 13:00

 

 

소련 침공후 첫 동장군을 맞은 모스크바 근처의 독일군과  단 포신 슈트름게슈쯔 3호 돌격포 - 1941년

 

 

 

3호 전차의 뒤를 따라 볼로콜람스크의 마을로 전진하는 독일군 - 1941년

 

 

 

독소전쟁 당시의 보온성이 우수햇던 소련군의 가죽 부츠

 

 

 

 독소전쟁 당시 소련군의 투박하게 생긴 털 부츠는

독일군의 매끈한 가죽 부츠에 비하여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따뜻했다.

1941년 6월 22일 여름철에 소련을 침략했었던 독일군은

러시아에 겨울이 빨리 닥쳐옴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

국토가 방대한 러시아에서는 9월 말에 벌써 겨울이 찾아온다.

이러한 관계로 소련을 침공한 독일군은 충분한 방한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독일군의 일반적인 군화 부츠는 혹한의 러시아에서 병사들이 동상에 걸리기 딱 좋은 신발이었다.

그래서 러시아의 혹한에 동상에 걸리지 않은 독일군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소련 침공후 러시아의 혹한에 동상에 걸려 손가락과 발가락을 잃은

독일군 동상 환자의 수효는 133000명에 달했다.

그리고 독일군들의 얼굴 피부는 얼어 붙고 굳으며 짓물이 흘렀다.

그로 인하여 혹한기에 독일군들은 신체를 제대로 움직이며

동작이 빠른 소련군들을 상대로 전투를 벌일수 없었다.

즉 독일군들의 시야에 소련군들은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인간의 신체 기관중 결코 어느 한부분이라도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없지만

그 중에서도 발은 직립 보행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기관이다.

사람이 발을 다치면 우선 한 발짝도 움직일수가 없다.

그 만큼 발의 건강은 대단히 소중한 것이다.

발이 온전한 사람은 평소에는 건강한 발의 고마움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지만

발가락 하나를 어쩔수 없이 다쳐도 제대로 보행을 하기는 어렵다.

 살을 에이는 듯한 혹한의 동절기에 살아남기 위하여

독일군들은 적의 물건을 탈취하여 살아 남을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동절기의 스탈린그라드 전투시 독일군들은

사살시킨 소련군의 사체가 강추위에 굳어버리기 전에

 죽은 소련군의 시체에서 털 장화를 재빨리 벗겨내고 신기도 했다.

 

 

 

살을 에이는 듯한 영하 30~40 도의 러시아 전선의 혹한기 강추위에 

발의 동상을 막기 위해 밀짚으로 만든 독일군의 대형 방한화

 

 

 

항복한 독일군이 신고 있는 방한용 짚신을

 

작대기로 찔러보는 소련군 장교 - 1942년 스탈린그라드

 

 

밀짚으로 만든 매우 큰 형태의 이 독일군 방한화는 살을 에이는 듯한 영하 30~40도의 강추위를

오르 내리는 러시아 전선의 혹한기에  발의 동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제작한 것이었다.

이 방한화는 이미 착용하고 있던 독일군의 얇은 군화를 벗지 않고 큰 부츠 속에

그대로 군화 발을 집어 넣어 덧신으로 사용하는 형태였다.

독일군들은 전투시 이러한 방한화를 신고 전투 정돈 태세에 임할수는 없었다.

하지만 기온이 영하 30~40 도를 오르내리는 혹한기 러시아 설원의 강추위에 

발가락 전체가 얼어 터져 나중에 발 전체가 동상으로 괴사되어

사망에 이를수 있는것 보다는 났다는 판단에서 등장한 동상 예방책 방한화였다.

 

  

 

 

 유기된 독일 3호 전차에서 노획한 독일군의 방한용 대형 부츠를 들어보이는 소련군 병사

 

매우 큰 형태의 독일군 방한 부츠는 영하 30~40도의 러시아 전선의 혹한기에

  발의 동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제작했던 것인데

이미 착용하고 있는 신발을 벗지 않고 큰 부츠 속에

그대로 발을 집어 넣어 덧신으로 사용하는 형태였다.

 

 

 

 

노획한 독일군의 대형 방한 부츠를 신어보는 소련군

 

 

photo from : Histomil.com

                       ww2incol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