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명소

몽골의 초거대 징기스칸 스테인레스 동상[Mongolia Huge Genghisknan Stainless Steel Statue]

슈트름게슈쯔 2013. 4. 16. 11:40

 

 

 

전제군주 시절이나 독재 국가에서 제작되었을 법한 이 초대형 동상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한때 유라시아를 침략하여 세계 최대의 몽고 제국을 이루었던

에스가이와 호에룬 사이에서 태어났던 테무진 즉 징기스칸의 동상이다.

이것은 실로 세계에서 보기 드문 스테인레스 재질로 제작된 초거대 동상이다

하지만 이 징기스칸의 거대 기마 동상은 그냥 동상이 아닌 몽골의 관광 센터이다.

 

 

 

 

18세기 프랑스의 샤를 리바르가 만들었다가  소멸되었던 대형 코끼리 동상 건물의 내부시설을

 

벤치 마킹하여 구상한 기마 동상의 내부 구조도

 

 

 

 이 대형 기마 동상 내부에는 징기스칸의 정복 지역에 대한 지도와 예술품 전시관및 레스토랑과 당구 룸및 선물 가게등이 있고

전망대로 이어지는 계단과 엘리베이터는 길이가 약 30m 정도로 기마 동상의 머리 부분에 위치해 있다.

그곳에서는 끝없이 펼쳐지는 몽골 대초원의 멋진 전망을 제공해준다.

몽골 공화국 관광청은 징기스칸의 동상 주위에 징기스칸 시대의 몽골 원주민들의 생활상을

표현한 테마 파크를 여섯 구역으로 나누어 건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 여섯 구역은 몽골군의 캠프와 몽골 공예품 전시관 캠프와 몽골 무당 셔먼의 캠프및 몽골 유목민의 천막 캠프와

그리고 목축 캠프와 교육관 캠프라고 한다. 

 

 

 

징기스칸의 거대 동상 기념관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시에서 동쪽으로 약 53km 떨어진 지점의 고속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징기스칸 동상 기념관의 개막은 2008년 9월 26일날 치루어졌다.

 

 

 

 

징기스칸 거대 동상의 높이는 40m 정도 이다.

 

몽골 거대 징기스칸 동상을 제작하는데 사용되었던 스테인레스 철강은 무려 250 톤이 사용되었다.

대형 동상 제작에 청동상이 아닌 스테인레스 강철을 사용한 것은 약간 특이한 형태이지만

징기스칸의 대형 동상을 오래도록 보존하려는 목적에서

녹이 잘 슬지 않는 특성을 가진 스테인레스 강을 이용한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브란덴부르크 문 장식을 본 떠 만든 징기스칸 문위의 기마동상

 

 

 

징기스칸 기념관 단지 주변 경관을 돋보이게 만들기 위하여 차후 10만 그루의 나무가 식재될 것이라고 한다.

 

 

 

 

금 채찍을 들고 잇는 징기스칸의 기마 동상 캐릭터 - 징기스칸 동상의 총 면적은 212에이커 이다.

 

 

 

 

 

징기스칸 기념 단지의 건축가는 Dorchadambaagiyn Erdembileg이다.

징기스칸 기념상과 기념단지에 대한 아이디어는 그가  

러시아 모스크바의 예술학교 연구소에서 보낸 학창 시절 때부터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2006년 몽골의 징기스칸 탄생 800주년에 비로소 그의 꿈을 현실로 실현시킬수 있게 되었다.

그는 비교적 짧은 기간인 3개월 만에 징기스칸의 대형 동상에 대한 스케치와 기념물들은 구상하여 완성시켰다.

   

 

 

징기스칸의 대형 동상 제작은 몽골 국가의 축제 형태로 제작 진행되었다.

그에 따라 몽골의 거대 징기스칸 동상을 만들기 위하여 국적이 서로 다른 국가에서

 이곳으로 건너온 노동자들은 하루 24시간 교대로 열심히 일했다.

그리하여 징기스칸의 대형 동상은 2010년에 완성되었다.

대형 동상 건설에는 수백만 달러의 자금과 300톤의 강철이 소요되었다.

몽골의 지방 장관은 앞으로 몽골의 대형 징기스칸 동상은 파리의 에펠탑과 리우네자이로의

대형 그리스도의 기념물과 같은 형태로 세계의 자랑거리가 될것이며

새로운 몽골공화국의 상징이 될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몽골 울란바토르 외곽의 징기스칸  기념관 입구에 건설된 징기스칸 기념관 문의 형태는

 

북조선의 평양 개선문과 독일 브란덴부르크 문의 상부 기념물 기마상 동상들의

 

형태를 혼합시켜 제작한 느낌을 갖게 한다. 

 

 

 

 

징기스칸 대형 동상의 금 채찍 조형물을 구경하는 관광객들

 

 

 

 

 

 

 

 

 

 

 

 

 

 

 

 

 

몽골을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징기스칸의 고향을 보고 싶어 한다.

그러한 이유는 징기스칸에 관련된 유물,유적및 그에 관련된 역사를 구경해 보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관광객들은 징기스칸에 대한 역사를 찾아본다는 것은 상당히 불충분한 입장에 처하게 된다.

 징기스칸은 죽기전 후세 사람들이 자기의 묘를 알아보지 못하도록 누구도 모르는 지역에 몰래

암장을 해라고 시켰기에 지금도 징기스칸의 묘가 존재하는지 존재치 않는것인지 명확한 사실을 알수가 없다.

또한 징기스칸 시대에 대한 역사적 자료는 몽골 국가 의상 박물관을 통해 그나마 그  당시 시절의 역사를 일부분 더듬어 볼수 있다.

몽골은 과거 러시아를 수없이 침략하여 러시아인들에게 살상과 노략질을 가했다.

그래서 동전냉전기 소련의 속국이었던 몽고의 징기스칸은 악랄했던 러시아 침략자로 평가되었다.

그와 같은 형태에 따라 몽골인들도 자연히 징기스칸에 대한 존경과 숭배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어 국가적 차원에서 몽골 민족의 영웅으로 부각된

징기스칸의 숭상분위기에 따라 몽골의 국수주의적 분위기에 편승하여

울란바토르에서 가까운 고속 도로 변에 징기스칸의 초거대 철제 동상을 제작하고

지속적으로 징기스칸 기념관의 관련 시설들을 건설하고 있다. 

 

 

 

 

 

photo from : masterok.live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