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현장

4.19 혁명 당시 서울 시민들이 점거한 계엄군의 M4A3E8 셔먼 탱크[Korea 4.19 Revolution Seoul Citizens Captured M4A3E8 Sherman Tank]

슈트름게슈쯔 2013. 4. 20. 12:45

 

 

 

 

 

 

 

 

 

 

이승만 정권의 하야를 요구하며 탱크위에 올라 타서 시가지를 돌며 시위를 하고 있는 군중들

 

 

 

 

4.19 혁명 당시 계엄군의 M4A3E8 셔먼 탱크위에 올라가서 3.15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서울 시민들과 학생들 - 1960년

 

 

 

4.19 혁명 당시 계엄군의 M4A3E8 셔먼전차의 75mm 전차포의 포신에 올라타서 농성을 벌이는 대학생

 

 

 

1960년 4월19일 10만명이 넘는 중·고생과 대학생및 시민 10만여명이 3.15 부정선거를 규탄하며

이승만 대통령의 거처 경무대 입구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발포했고 전국에서 186명이 사망했지만 민주주의의 승리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의지는 강했다.

정부는 오후 3시 서울 지역에 계엄을 선포하고 탱크를 앞세워 진주했다.

시민들은 정부군의 미국제 M4A3E8형 셔먼 탱크에 타고 올라 독재 타도를 외쳤다.

그러나 군부는 부패한 자유당 정권의 3.15 부정 선거에 반기를 들고 전국적으로

노도같이 일어선 국민들의 분노를 단 몇대의 탱크로 짓밟을수는 없었다.

군부는 시민들이 M4A3E8 셔먼 전차위에 올라와 시위를 벌이는 것을 묵인 동조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부패한 이승만 정권이 물러난뒤 민주주의적인 체제의 국가로 발전을 도모하려던 시기의  

대한민국에 1년뒤인 1961년 5월 16일 일부 군부가 또 다시 M4A3E8 셔먼 탱크를 투입시켜

 일으킨 군사 쿠데타에 의해 서울 시내가 장악당하여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