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그라드에서 낙타를 타고 가는 러시아 소년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독일군 병사 - 1942년 10월
스탈린그라드의 낙타 수레
소련군에게 항복한 스탈린그라드의 독일군 포로와 쌍봉 낙타
쌍봉낙타(雙峯駱駝 Camelus bactrianus)는 북동 아시아의 초원에 서식하는 낙타이다.
지어진 그 이름과 같이 쌍봉낙타는 단봉낙타와 달리 등위에 두개의 혹이 있다.
또한 쌍봉낙타는 단봉 낙타보다 튼튼하며 사지는 굵고 짧고
육봉의 혹이 두 개이며 털은 길고 뻑뻑하다.
쌍봉낙타의 발바닥은 단단하여 바위나 자갈이 많은 구릉지에 적합하다.
옛날부터 쌍봉낙타는 아프가니스탄,고비사막,중국 등지에서 사육되었으며 반야생상태의 것도 있다.
새끼는 날 때부터 눈을 뜨고, 몸은 양털 같은 털로 덮여 있다.
태어난 지 몇 시간이 지나면 달릴 수 있고, 새끼와 어미는 떼어 놓지 않는 한 몇 년이고 함께 지낸다.
현존하는 1백 4십만 마리의 대부분은 가축화된 상황이며,
북동 중국과 몽골에 남아있는 야생개체는 950마리밖에 남아 있지 않다.
쌍봉낙타는 보존 상태가 위급한 멸종보호종 동물이다.
고려시대 발해를 멸망시켰던 거란은 서로 외교를 맺자고 고려에 낙타 50마리와 사신을 보냈다.
하지만 고려는 원래부터 거란을 적대시 하였다.
그것은 거란이 발해를 멸망시킨 호전적인 국가이기 때문이었다.
왕건은 거란의 사신 30명을 유배시키고 낙타 50마리는 만부교 아래에 묶어 둔채로 모두 굶겨 죽였다.
그리고 송나라와 손을 잡았다.
고려는 건국 초부터 고구려의 옛땅을 되찾기 위한 북진 정책을 펼였다. .
이로 인해 고려와 북방 민족들은 계속해서 충돌을 하게 되었다.
이 쌍봉낙타는 조선 태종 때부터 외국 사신들이 낙타를 데리고 드나들었다.
광해군 때는 낙타를 왕궁에 두고 길렀으나 관리 소홀로 일 년도 못돼 죽었다.
그리고 정조 때 쌍봉낙타가 들어왔다 고 조선왕조 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그 이후로 일제가 창경원 개원 당시 낙타 한 쌍을 수입했으나 2차 세계대전으로 죽었고
1955년에야 네덜란드에서 쌍봉 낙타 한 쌍을 수입했었다.
photo from : Histom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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