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세계

미국 텍사스 헬리콥터 멧돼지 사냥 [U.S Texas Wild Boar Helicopter Hunting]

슈트름게슈쯔 2013. 8. 20. 15:37

 

 

 

 

텍사스주에서 잡은 괴물 멧돼지 - 2010년 1월 6일  

  

 



미국 텍사스주에 서식하는 야생 돼지(Feral hog)




 

 

2011년 가을 야생 멧돼지와의 전쟁을 선포한 미국 텍사스 주에서는 ‘멧돼지 헬기 법안’이 통과됐다.
텍사스의 농장주들에게 헬기를 이용한 멧돼지 사냥을 무제한 허용해준 것이다.
미국 전역의 멧돼지 수는 약 500만 마리정도인데 이중에서 200만 마리 이상이 텍사스주에 몰려있다.

멧돼지는 옥수수와 벼, 수수 등 농작물을 가리지 않고 

들판을 초토화시키는 탓에 텍사스 농부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농작물 피해와 생태계 파괴, 개체 수 조절 비용까지 포함하면

 멧돼지로 인한 피해액은 연간 약 4억 달러 한국 돈으로 5000억 원에 육박한다.

텍사스 주에서 헬기를 이용한 멧돼지 사냥은 새벽 4시에 시작된다.
2013년 7월 콜로라도 주의 캐미어 부자는 1시간 만에 7마리의 멧돼지를 잡았다.
그리고 헬기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에 담긴 사냥 장면은 아버지와 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다.
“첫 번째 멧돼지는 한 방에 잡았습니다.”
단번에 멧돼지를 잡아낸 아버지는 얼굴에서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헬기 사냥,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멧돼지 암컷 한 마리는 2년 마다 10마리가 넘는 새끼를 낳는다.
이대로라면 텍사스의 멧돼지 수는 9개월 후, 400만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텍사스 주는 멧돼지 사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크다고 해서 무차별로 사살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도 함께 불거지고 있다.

하지만 끝도 없이 불어나는 멧돼지와 윤리적인 논란 가운데에서 미국 텍사스의

 광활한 농장에서는 오늘도 헬리콥터를 타고 멧돼지와의 한판 전쟁을 치르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부근의 야생 돼지 사냥 투어용 MD-500 헬리콥터









미국 텍사스주 마타고다 카운티의 야생 돼지 사냥 투어용 회사의 아레나 로빈슨 R 44 헬리콥터 


이 회사의 야생 돼지 사냥 투어용 헬리콥터는 탑승 인원 2인 1조에 

사냥 시간은 2시간으로 AR-15 자동소총및 실탄을 지급하고 

임대 비용은 3,895 달러이다. 





 

photo from : outdooroddities.com
               www.helibacon.com

                     www.mysanantoni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