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현장

아피아 가도 &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Via Appia & all roads lead to Rome]

슈트름게슈쯔 2013. 10. 16. 22:18

 

 

 2차 세계대전 당시 로마를 향한 미군의 아피아 가도 진군

 

 

 

 이탈리아 아피아 가도를 지나는 미군의 M7 프리스트 자주포

 

 

 

아피아 가도를 지나는 M8 그레이하운드 장갑차의 미군을 쳐다 보는 이탈리아인들

 

 

 

 

전화의 피해로 파괴된 로마 시내로 진입해 들어가는 미군의 지프 - 1944년

 

 

 

 

이탈리아의 아피아 가도는 로마 공화정 시대에 만들어진 도로이다.

고대 로마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도로이기도 하다.

이 도로는 로마에서 서 시작되어 폴리아주의 브린디시지 이어진다.

아피아 가도의 중요성은 당시 스타티우스가 문헌에 기록했던 이름에서부터 나타난다.

Appia teritur regina longarum viarum(아피아 가도는 도로의 여왕이다)

아피아 가도라는 이름은 로마의 감찰관인 아피우스 클라디우스 카이쿠스가

삼니움 전쟁중이었던 기원전 312년에 처음으로 군사 도로로 사용한 뒤에 붙여졌다.

고대 로마 군대는 전장에서 퇴각할 경우에 군대를 재정비하고 다시 전투를 준비할 수 있는 기지에 의존했다.

이 기지는 전장에서 바로 공격할 기회를 기다릴 수 있도록 많은 수의 로마 병사를 수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기지들은 수도인 로마에서부터 연결되어 출입이 쉽고 물자 공급이 수월한 좋은 도로를 필요로 했다.

이 때문에 기원전 4세기 중반, 아피아 가도는 군사적 물자 교류를 위한 메인 도로로 건설되었다.

아피아 가도는 엄밀히 말해서, 군사 교류 목적으로 로마의 영역 (로마 제국과는 다르며 초기의 로마 공화국) 을

 벗어나서 건설된 최초의 도로가 되었다.

 에트루리아인들이 지배했던 초기의 로마 시대에 지어진 몇몇 도로들은

 대개 로마를 벗어나서 에트루리아를 이어주었다.

 공화정 시대부터 로마인들은 도로 건설의 주역이 되어 이탈리아 내의 도로들을 확장했다.

이러한 도로들은 이티네라리움을 통해 목적지를 결정하고 계획하여

도로들을 로마 시에서 그들의 영토 경계선까지 확장되었다.

이 시대에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라는 속담이 생기게 되었다.

 

 

 

 

 

 

이탈리아의 아피아 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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