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빨치산의 처형

소련 빨치산의 처형 [Soviet Partizan Execution]

슈트름게슈쯔 2013. 11. 16. 20:19

 

 

동료 여성의 밀고로 나치에게 잡혀 
"파르티잔에 동조한 죄로 죽는다 " 라는 팻말을
목에 걸고 파르티잔에 동조한 죄로 교수형을 당하는
형장으로 끌려가는17세의 마샤 브루스키나

 

 

소련을 침공한 독일군의 유태인 말살적 인종정책으로 인하여,
마샤 브루스키나는 유태인이었던 입장에 독일군에 의해
자기 어머니와 같이 유태인 거주지역 게토로 격리 수용되었다.

지긋지긋한 나치 만행에 17세의 마샤 브루스키나는 결국 열렬한 공산주의자가되었다.
그리하여 그녀는 독일군에 대항하는 레지스탕스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민스크의 병원에 근무하면서 다친 소련군 환자를 도와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 주고 탈출을 도왔다.

이것을 눈치챈 어느 여성환자의 밀고로 마샤 브루스키나는 독일군에 체포되었다.
그러나 마샤는 독일 707보병사단으로 끌려가 갖은 고문을 당한 뒤에도
동료들을 독일군에게 발설하지 않았다.
이러한 여성 빨치산의 활동에 독일 보병사단의 장교는
다른 우크라이나인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마샤 브루스키나를 그 본보기로 사형 시킨다.

 

 

 

 

 

마샤 브루스키나의 교수형 장면

 

 

 

 

16세 소련 빨치산 블로디아의 교수형 장면

 

 

이 유명한 한컷의 사진은 2차 세계대전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사진중의 하나가 되었다

 

 

러시아의 여성빨치산중 독일군에게 잡혀 강간당하고 유방이 칼에 잘려나간
조야 코스모데미얀스카야의 사진과 더불어 이미 숨진 마샤 브루스키나 옆에서 겁에 질린채 독일군 장교에 의해

목을 매이는 볼로디아의 사진은 독소전쟁을 대표적으로 표현하는 유명한  사진중의 하나이다.

 

 

 

소련 빨치산의 처형사진 - 1941년 10월 26일  키릴 트루스[남자]

 

 


 

 독일군은 교수형을 시킨 소련 빨치산 마샤 브루스키나의 목에

[소련에 이용당하여 빨치산 활동을 하다 죽는다] 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매단다.

그리고  나중에 이 사진은 소련군의 수중으로 넘어가게 된다.

독일군이 자행한 벨로루시 민스크의 처형 사진은 스탈린의 소련 정부가
우크라이나와 백러시아 민간인에 대해서 빨치산으로의 봉기조성과
독일에 대한 항전의 정치적 목적에 대대적으로 써먹는 선전용 사진이 되었다.

 

 

 

벨로루시 민스크에 세워진 독소전쟁 당시

 

희생당한 소련 빨치산 마샤 브루스키나와 블로디아와 키릴 트루스  추모 기념비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점령지에서 독일군 1명이 당하면

그에 대한 앙갚음으로 프랑스에서는10배의 학살로 민간인들을 사살시켰다.
소련에서는 200배의 학살로 보복 처형을 했었다.
결과적으로 해방이 되었던양 독일군을 처음 환호하던 우크라이나인들이나 백러시아인들도
스탈린제국의 붉은 군대보다 독일군이 그보다  더 위험하고 악랄한 인종 집단임을 곧 깨닫는다.

이러한 잔혹한 인종 말살정책으로 인하여 독일군은 점령지의 사방에서 적개심으로 똘똘 뭉친
적군을 심는 역할을 하여 일선에서 멀어진 후방사이

광활한 러시아 곳곳의 숲속에서 쉴새없이 악착같은 소련 빨치산들의 습격을 받았다.
독일군은 소련 정규군보다 더 골치아픈 독일군의 목숨을 노리는 소련 빨치산들과의
끊임없는 2중고의 피해를 입었고 끔찍한 쌍방의 살륙전을 반복해야만 했다.

 

 

photo from : berichtenuithetverleden.word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