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잠수함 O 10
네덜란드는 현대식 잠수함 제작에 있어서 잠수함에 장착된 스노클 장치를 개발한 국가였다.
2차 세계대전 이전이었던 1933년에 네덜란드의 얀 위처스라는 장교는 잠수함의 스노클 장치를 발명했다.
그가 발명한 스노클은 잠수함이 수중에 있는 동안 디젤 기관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배기관을 설치하는 것이었다.
네덜란드 해군은 1936년부터 스노클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1940년부터는 독일 해군도 사용했다.
그리고 수면에 떠 있는 잠수함을 발견할 수 있는 레이더가 발명되자
2차 세계대전 말기에 독일의 발터 교수는 잠수함이 수면 가까이 항행시
공기 거품 항적이 발생하지 않는 신형 슈노켈(스노클)을 발명하여 U-보트에 신형 스노클을 장착했다.
그 결과 잠수함의 디젤 기관 엔진에 신형 스노클을 장착했던 독일 유보트는
대낮에도 수면가끼이서 항행시 잠수함의 항적이 잘 드러나지 않아 정체가 쉽게 노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신형 스노클의 발명은 너무 늦어버려
전세는 이미 연합국 쪽으로 기울어져 버린 뒤였다.
네덜란드 O 10 잠수함에 어뢰를 보급하는 어뢰 수송선 머큐리호
네널란드 O 10 잠수함의 대공 기관포
공해에 부설시킬 기뢰를 잠수함 측면에 장착시키는 승무원들
1차 세계대전 이후 잠수함의 또다른 중요한 기능은 적의 항구 가까운 곳에서
정찰을 하면서 기뢰를 설치하는 일이었다.
식량 보급을 받는 네덜란드 O 10 잠수함과 반 바스텔라 함장
2차 세계대전 직후 네덜란드 에이모이덴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태거하이 잠수함 - 1946년
이 잠수함의 별칭은 호랑이 상어인 태거하이(tijgerhaai)였다.
네덜란드 에이모이덴 항에서 수상 비행정을 함상에 장착시키고 출항하는 O-10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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