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 당하기 직전 사진 촬영을 비웃는 소련 정보부 요원
1942년 핀란드 이스트 카렐리야지역의 루카잘비(Rukajärvi)에서 소련군 스파이를 숲속에서 처형시키는 장면이다.
자기 자신의 마지막을 느낀 소련 스파이는 마치 핀란드군이 자기 자신을 처형시키지
않을것 같은 표정으로 손을 든채 평온하게 카메라를 보며 웃고 있다.
하지만 전시에 적의 스파이 활동에 대한 핀란드군의 결정은 단호했다.
소련 정보부 요원의 다시 돌이 킬수 없는 마지막 행위와 미소
웃는 낯에 침 뱉으랴 라는 한국 속담이 있지만
핀란드군에 대한 소련 스파이의 스마일 작전은 통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겨울전쟁중 핀란드군에 사살된 소련 정보부 요원 - 1942년
핀란드 국방부는 이 사진을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발표하지 않았다.
그것은 소련이 이 사진들을 입수하여 정치적 선전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기 위함이었다.
이 사진들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기나긴 시간이 흐른후 2006년에 비로소 공개되었다.
photo from : rarehistoricalphot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