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 병기

독일군의 방어무기였던 철도 침목 커터 후크[WW2 German defence Weapon Railway sleeper Cutter Hook]

슈트름게슈쯔 2014. 1. 21. 18:16

 

 

 

2차 세계대전 말기 중부 이탈리아에서 철수하면서 레일 침목을 파괴시키는 독일군의 커터 - 1944년  

 

 

 

 

 

독일군이 커터로 파괴시킨 소련 광궤 철도의 침목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후퇴시 적 병력의 철도 수송을  막기위해 침목을 파괴시키던 방어무기 후크

 

 

삼국지연의속에서 장비 익덕은 장판파에 있던 다리 장판교에서 조조의 100만 대군속에서

무인지경으로 내달리며 활약을 하고 있던 상산 조자룡을 장판교 뒤로 통과시킨다.

그리고 장비 익덕은 다리 위에서 부하들에게 다리 뒷쪽 숲에서 일부러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말꼬리에

나뭇가지를 묶어 흙먼지를 피우며 마치 몇십만의 군사가 매복하고 있는것처럼 소란을 피우게 하였다.

 마침내 조조군이 장판파에 도착하자 100만 대군을 상대로 장비 익덕은 전혀 위축되지 않는 모습으로

거꾸로 호통을 치고 멋모르고 덤빈 하후걸을 단칼에 베자 100만 대군은 일시적으로 공포에 질려 버린다.

조조는 관우가 전날에 극찬한 장비 익덕의 효용을 떠올리며 다리 뒷쪽 숲이 술렁거리는 걸 보고

복병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장판교 돌파를 포기했다.

하지만 이후 장비 익덕이 다리를 불태워 끊어버린 것을 알고

유비의 사정이 급박함을 알고 다리를 다시 만들어 추격을 개시하게 된다.

즉 장비 익덕이 장판교를 불태우지 않았다면 두려워 함부로 넘어오자 못했을것인데

장판교에 불울 질러 버려 그러한 상황의 내면을 간특한 조조가 바로 파악해버린 것이었다.

그로부터 1740년후 장판파를 태우지 않고 후퇴할 형태의 심리적 전술은 시대가 한참 바뀐데 따라 

유럽 동부전선의 독일군에 있어 그러한 심리적 전술은 결코 소련군에게는 통하지 않을 전술이었다. 

만약 독일군이 그러한 허세를 부려보았자 교활한 소련군에게 통할리가 없었다.

독일군은 동부전선 전역에서  장판파 전투격의 다리에 해당하는 소련의 광궤 철도들을

모조리 불을 질러 태울수도 없었고 후크라는 레일 침목 커터를 이용하여 파괴시켰다.

 

 

 

 

photo from : www.aereimilitari.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