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최초의 미스 USSR 마리아 칼리미나(Maria Kalinina)- 1988년
한국에서 서울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해였던 1988년 소련 최초로 개최된 미스 USSR 1988의
우승 왕관은 마리아 칼리미나 라는 여성이 수상했다.
이후 그녀는 가는곳마다 세계의 지도자들에게 환대를 받았다.
나중에 그녀는 미국 헐리우드로 진출하지만 배우로서의 출세로는 실패했다.
오늘날 그녀는 마리아 칼린(Maria Kalin)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며
로스엔젤레스시에 위치한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수강생들에게 쿤달리니 요가를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글라스노스트와 페레스트로이카를 표방하던 미하일 고르바초프 서기장 시절 소련은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 기간은 서구 문화에 대한 모방의 시기라고 할수 있었다.
그와 같은 변화속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소련의 첫 미인대회는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소련은 이 행사를 모스크바의 미인대회로 개최하며
해외 외신들은 지구 최초의 우주 비행사 유리 A 가가린의 우주 비행과 같은
대단한 소식으로서의 참가 요청을 받았다.
소련은 페레스트로이카의 국가가 지정한 아름다운 여성들을 직접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이 미인대회를 보기위해 모스크바 고르키 파크에는
쇼핑백을 든 많은 여성들이 남편을 동반하여 아이들을 데리고 2km정도로 기다란 인파의 줄이 형성되었다.
특히 이 인파속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소녀 환자들도 있었다.
photo from : Englishruss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