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본토에서 열차에 적재되어 레닌그라드 인근의 Mga역에 도착한
독알군 최신 최강의 중전차 타이거-1 - 1942년 8월 23일
1942년 8월 23일 이른 아침에 4대의 타이거-1 전차가 열차에 적재되어 철도편으로 레닌그라드근처 Mga 역에 수송되었다.
그러나 수송된 타이거-1 전차들은 전선에 투입되기도 전에 모두 수리를 받아야 했다.
독일군들은 열차에서 내려진 타이거-1 전차들을 레닌그라드 근처의 신야빈스카야에 포진해 있는
소련군의 거점에 투입시켜 빨리 승리를 쟁취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모든 일에 시행착오가 따를수 있듯이 독일 타이거-1 전차의 시작 또한 시행착오가 따랐다.
레닌그라드 Mga 역에 도착한 타이거-1 전차들은 그 시작부터 곤란한 상황에 봉착되었던 것이었다.
수송된 타이거-1 전차 2대는 변속기에 문제가 발생되어 수리가 필요했고
세번째의 타이거-1 전차는 열차에 내려져 주행중 엔진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소화작업으로 화재는 진화되었지만 이 전차 또한 수리에 들어갔다.
타이거-1 전차에 엔진 과열로 화재가 난 이유는 그 지역의 습한 지형때문이었다.
독일군의 신형 중전차였던 타이거-1 전차는 러시아 북부 전선의
야지 주행시 무게가 56톤이나 되는 큰 중량으로 인해 습지대에 빠져버린듯 허우적거렸다.
그리고 그러한 질척한 지형을 헤치며 전진해 나가려 하자
엔진에 추가적인 과부하가 일어나 과열됨에 따라 바로 화재 발생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레닌그라드 전선에 처음 수송된 타이거-1 전차를 점검하는 독일군 - 1942년 8월
독소전쟁 당시 타이거-1 전차는 1942년 8월 소련 북부전선 레닌그라드전투에 처음으로 등장햇다.
그런데 이 지역은 숲에 늪이 많은 습한 지형이어서 타이거 1 전차의 기동에 적합하지가 않았다.
그러한 이유로 처음 전선에 도착한 타이거-1 전차들은 트랜스미션 고장및 엔진 과열 화재 사고로
차체를 수리를 해야하는 문젯점을 겪게 된다.
그러한 시행 착오를 겪은후 1943년 1월 12일 독일 북부군의 타이거-1 전차 4대와 3호 전차 8대는
레닌그라드 인근에서 소련군의 T-34/76 전차 24대와 전차대 전차의 전차전으로서 맞붙게 된다.
그 전차전에서 독일군의 타이거-1 전차 88mm 대전차포의 포화에 소련군 T-34/76 전차 12대가 격파되었고
다른 12대의 T-34/76전차는 출행랑을 치며 후퇴했다.
그러한 성과를 올릴수 있었던 것은 혹한기의 강추위로 인해 땅이 얼어붙어
타이거-1 전차의 기동이 용이했기 때문이었다.
기동 가능한 조건을 갖춘 지형에서 전투를 펼칠수 있는 타이거-1 전차의 전투력을 감안했을때
새로 제작된 독일군의 신형 중전차 타이거-1 전차는 이 전투로 그 가치를 바로 입증시킨 것이었다.
photo from : www.armchairgener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