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초기의 소련 공군 전투기 폴리카르포프 I-16[WW2 Early years Soviet Air Force Polikarpov I-16 Fighter]

2차 세계대전 초기 소련 공군의 주력 전투기였던 폴리카르포프 I-16 전투기

소련군의 폴리카르포프 I-16 전투기는 랜딩 기어를 격납할 수 있는 최초의 전투기였다. 

  랜딩 기어를 격납할 수 있어야 최대한 공기의 저항을 줄여 속도가 빨라지고 잘 날수 있다. 

랜딩 기어는 이착륙할때 빼면 비행에는 필요없기에 접을수 있다면 공기저항을 상당히 줄일수 있다.

소련군 폴리카르포프 I-16 전투기와 등장 시기나 성능 등이 비슷했던 

일본군의 전투기는 Ki-27 전투기와 일본 해군 미츠비시 96식 함상전투기였던 A5M 전투기등이었다.

독소전쟁 초기 동부전선에서 추락하여 파괴된 소련 공군의 폴리카르포프 I-16 전투기 - 1940년 

파괴된 소련군의 폴리카르포프 I-16 전투기와 독일 공군 루프트바페의 하인켈 Hs 126 정찰기

 난징 침략후 중국군의 소련제 I-16  전투기를 살펴보는 일본군 기술자들 - 1937년 

중국군은 소련에서 폴리카르포프 I-15와 함께 I-16 전투기를 수입하여 중일전쟁 당시 실전에 투입한 바 있다. 

당시 중국군의 소련제 폴리카르포프 I-16 전투기는 일본 전투기들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성능을 보여주어 일본군은 경계했다.

 하지만 당시 중국군 조종사들의 전투 조종술이 워낙 낮은 수준이라서 크게 위협을 주는 수준은 되지 못했다.

폴리카르포프 I-16 전투기와 소련 공군 조종사들

할힌골전투 당시 소련 제 56 전투 비행대 스테판 T 세일러 중위 - 1939년 

할힌골 전투에서 추락된 소련군의 폴리카르포프 I-16 전투기 - 1939년 

할힌골 전투에 투입되어던 소련 공군의 보로세이킨의 중대가 장비한 I-16 전투기는 

무장으로 기체 앞머리에 7.62mm  ShVAK 기관총 2정, 

중앙부 좌우 날개에 20mm ShVAK 기관포 2문을 장비하고 있었다.

이것은 당시 전투기로서는 최강의 무장을 구축한 타입이었다. 

그리고 중앙부 좌우 날개 아래에 RS82 로켓탄을 6발 탑재한 타입도 출현했다.

이것은 공중전에서 사용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로켓탄이 되었다. 

폴리카르포프 I-16 전투기의 최고속도는 시간당 470km(고도 3천 미터)로, 

일본군의 97식 전투기가 가지고 있던 시간당 460km에 비해 

약간 우수하며, 급강하 속도는 압도적으로 빨라서 공중전에서 일격이탈 전법을 활용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할힌골에 증파된 소련군  제 22 전투기 연대는 당초에 전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1939년 5월 22일에 할힌골 상공에서 소련 공군의 I-16 전투기 6대가 

일본의 97식 전투기편대와 조우하여, 3대가 격추되었다.

그리고  5월 28일 출격한 소련 공군 파베르 마야코프가 이끄는 I-15식 10대의 전투기는 

약 2배 이상의 일본 전투기와 할힌골 상공에서 조우하였다.

그러나 공중전이 벌어진후 모조리 격추되고  단 1대도 귀환을 하지 못했다.

할힌골에 도착한지 겨우 1주일만에 제 22연대 소속 전투기의 20%에 달하는 13대가 격추된 것이다. 

이 때 소련 공군의 상대 일본 공군은 마쓰무라 코지로松村黃次郞 중령이 이끄는 

일본육군 항공대 제 24전대(97식 전투기 18기, 2개 중대)의 경험 풍부한 정예 조종사들이었다. 

여기에 비하여 소련 공군 조종사들은 실전 경험이 전혀 없는데다 훈련이 부족했고, 사기도 왕성하지 못해 비참한 상황이었다.

 보로제이킨의 중대장은 베테랑이었으나 알콜에 빠져 있었고, 다른 대원들도 의기소침하기 일쑤였다. 

그 원인의 한 이유에 대해서, 보로제이킨은 "연간 8시간 정도에 지나지 않은 훈련 비행시간" 이라는 놀랄 만한 실태를 들었다.

 이러한 무질서한 훈련태세가 된 원인은 1937년 경부터 소련군 전체에 업습된 스탈린의 숙청 바람 때문이었다.

photo from :  albumwar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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