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 병기

일본군 99식 자석지뢰의 대비책 미군 M4 셔먼전차의 널빤지[Japanese Type 99 Magnetic Mine defence US M4 Sherman Tanks Wooden Planks]

슈트름게슈쯔 2014. 4. 3. 17:09









소화 15년 1940년 3월에 제작된 표시가 새겨진 99식 자석 지뢰의 신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99식 자석지뢰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육군이 사용한 병기중에서는 

독일군이 동부전선에서 소련군 전차를 상대로 사용했었던 원뿔형 HHL-3 형 대전차 자석지뢰와

 비슷한 형태의 99식 자석 지뢰가 있었다.

일본군의 99식 자석지뢰의 이름은  하코 바쿠 라이(Hako-Baku-Rai)였다.

독일군의 HHL-3 형 자석 지뢰는 그 생김새가 원뿔형인데 비해 일본군의 99식 자석 지뢰는 둥근 형태로 

네개의 자석을 부착시켜 흡사 그 생감새가 거북을 닮은꼴이었다.

1939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99식 자석지뢰는 2차 세계대전 내내에 일본 군대에서 사용되어 졌다.

99식 자석 지뢰의 내부에는직경 4.74인치에 두께가 1.5인치짜리 8개의 파이 모양 블록이 내장되어 있었는데 

그것은 RDX와 TNT가 5대5 비율로 형성시킨 폭발물이었다.

그리고 삼베로 제작된 지뢰 케이스의 측면에는 카키색 섬유로 감싼 4개의 영구 자석이 장착되어 있었다.

이 영구 자석의 용도는 두말할 나위없이 전차나 장갑차와 같은 적의 기갑병기및 

쇠붙이로 된 적의 무기에 부착시켜 그것을 파괴시키기 위함이었다.

99식 자석지뢰는 폭발시 30mm 철판을 관통시킬수 있는 폭발력을 가지고 있었다.

신관은 당시 일본군의 수준으로는 우수한 구조로 제작되었다.

이 신관은 안전핀을 제거시킨뒤 폭발할때 까지 지연 시간은 5~10초 였다.

99식 자석지뢰는 두개의 스프링이 공이 신관을 격발시키게끔 제작되어 있었다.

두개의 스프링중 하나는 큰 압축 스프링이었고 다른 하나는 공이 스프링이었다.

공이스프링은 공이 슬리브에 포함되어 있었으며 

퓨즈 본체는 공이 신관 구멍의 규격에 맞는 4개의 강철 볼로 고정이 되어 있었다,

 이 볼은 노치를 누르는 격발 위치에 있는데 신관을 싸고 있는 퓨즈 캡이 4개의 볼을 지지한다.

그리고  퓨즈 캡에 컷을 덮어 분리가 되지 않게하기 위해 

퓨즈 본체 측면에 작은 나사 하나를 장착시키고 컷은 

격발시 퓨즈 캡에 물려 있는 이 나사에 따라 움직일수 있게 홈을 파놓았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다비 존스라는 애칭을 붙였던 이 M4 셔먼 전차는 

일본군 99식 자석 지뢰의 부착을 막기 위해 차체 측면에 비자성체로 나무 널빤지를 장착시켜 보강했다.

하지만 재수없게도 저석 지뢰가 아닌 일본군의 95식 야포의 75mm 포탄에 명중되고 말았다.

차체에 3발의 포탄이 명중된 미군 M4 셔먼전차 다비 존스는 피격된후 

화재가 발생하였지만 승무원 전원은 모두 생존하였다.






일본군의 47mm 대전차포에 측면 공격을 당한 미군 M4 셔먼전차 클라우드호퍼 







photo from : www.inert-ord.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