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차 박물관

판터 전차를 복원시킨 캘리포니아 자크 리틀 필드 전차 박물관[Panther Tank restored California Jacques Littlefield Tank Museum]

슈트름게슈쯔 2014. 5. 16. 11:53












미국 캘리포니아 자크 리틀필드 전차 박물관에서 복원시킨  판터 전차 - 2009년 1월 24일 













수년간에 걸쳐 복원을 완료시킨 자크 리틀필드 박물관의 판터 전차 - 2009년 11월 7일








자신이 수집하여 만든  전차 박물관에 선 생전의 자크 리틀씨 - 2005년 6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자크 리틀 필 박물관에서 복원된  판터 전차는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2차 세계대전 무기의 복원 작업이었다.

근래 러시아에서 독일군의 타이거-1 전차를 복원했다지만 그것은 타이거 -1 전차의 새시를 토대로 

설계도를 보고 새로 제작한 관상용 복제품이었다.

하지만 자크 리틀 필드의 판터 복원 작업은 그와는 차원이 달랐다.

역사적 고증에 의한 복원에 따라 피격된후 유럽의 강속 뻘층에서 50여년동안 

묻혀있다가 발굴되었던 판터 전차 1대를 수입하여 장기간에 걸쳐 그 외형을 복구하고

차체에 엔진을 장착시켜 기동이 가능하게 제작하느라 엄청난 비용이 투입되었다.

이같은 판터 전차의 복원 작업을 시도한 자는 다름아닌 30여년동안 

세계의 전차를 수집하여 개인 전차 박물관을 운영했던 자크 리틀필드라는 억척스러운 사나이였다.

하지만 그는 안타깝게도 60세의 일기로 2009년 1월 7일 운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세계적인 전차 수집가이자 엔지니어였던 자크 리틀필드씨는 지난 

30여년 간 전세계에서 탱크 66대 등 전투차량 200여대를 수집하였다.   

그는 부친이 남긴 자산을 바탕으로 캘리포니아 포톨라에 1200평규모의 전투차량 개인전시관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전세계에서 수집한 탱크 66대와 대전차포와 자주포및 전투용 지프와 

수륙양용전투차량 등 200여대를 수집하여 소장했다.    

그의 첫 수집품은 2차대전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병력수송용 장갑차로 그 수집 가격은 

비교적 싼 3500달러 였다.

 그가 탱크수집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1982년 무렵이었는데 

당시 1942년형 M5A1 스튜어트 미군 탱크를 2만달러에 사들였다. 

그가 수집하여 박물관에 소장한 대표적인 전차들은 

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첫 탱크였던 M-1917과 

한국전쟁  6.25 동란 당시 북한군이 사용했던 소련제 T-34/85 전차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 등장하는 미국산 M4 셔먼 전차와

일부 국가에서 현재도 사용중인 미국산 M60 패튼전차및 및 스위스 육군의 팬저 61식 전차와 

서독 육군의 레오파드-1 전차등이 있다.   

또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4호 전차 1대는 기구한 운명때문에 그의 대표 애장품으로 꼽힌다. 

이 독일 4호 전차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생산된뒤 1960년무렵 시리아로 팔려갔으나 

1967년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군에게 노획당했었다. 

이후 이스라엘의 한 박물관에 전시됐던 이 독일 4호 전차는 리틀필드씨가 자신이 보유했던

 미국산 탱크와 물물교환을 성사시켜 미국 캘리포니아 리틀 필드 박물관으로 건너오게 되었다.

        그가 수집한 탱크들의 가격은 평균 3만5000달러인데  

탱크들은 퇴역할 당시 무장해제조치를 당해 실전에 사용할 수 없도록 본체에 구멍을 뚫어 고철상 등으로 넘어간다.

 동구사회주의권의 붕괴와 소련연방의 해체과정에서 노후탱크들이 대거 매물로 쏟아져 그의 탱크수집에 도움이 되었다.

    자크 리틀필드씨는 녹슬고 고철이나 다름없는 탱크를 사들여 원래의 모습대로 복원하는 데 노력해왔다. 

원상복구를 위해 300평규모의 공장까지 차렸다. 

그간 그가 퇴물 탱크의 매입과 복원에 투입한 자금은 약 500만달러(한화 약 48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전시관에는 전투차량외에도 소련군 스커드미사일,맥심 수냉식기관총,대전차포 등 다양한 화기도 전시돼 있다. 

그의 전시관은 사전예약을 받아 허락받은 관람객에 한해 공개되고 있어 

1년에 3000~4000명만 관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크 리틀필드 탱크 박물관의 사진자료는 1967년 무렵 주한미군소속으로 대한민국 안양에서 근무했던 

미살로프씨의 홈페이지(http://www.mishalov.net/military-vehicles/military-vehicles.html) 에 

상세히 게시가 되어 있다.



photo from : www.rlbps.com

                                          www.toadmanstankpictures.com

                  armorama.com

                       www.mishalo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