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총,라이플,피스톨

영국군 란체스터 기관단총은 독일군 베르그만 MP-28 기관단총의 복제품[British Lanchester Submachine Gun Copy to the German Bergmann MP-28 SMG]

슈트름게슈쯔 2014. 7. 12. 12:37



2차 세계대전 당시 영연방 캐나다군 코만도 대원의 란체스터 기관단총 





2차 세계대전 당시 란체스터 기관단총으로 무장한 영국 해군 수병들 - 1943년 터키 

























뉴질랜드군의 란체스터 기관단총




영국군 란체스터 MK 1 기관단총과 대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참호 전투용 윈체스트 1897 산탄 샷건  - 1942년 제작






윈체스트 1897 샷건 - 1943년 제작  








영화 인디아나 존스  3편 최후의 성전 中 베니스 보트 추격전시 터키인 카짐의 독일제 MP 28 베르그만 기관단총 





세계 최초로 실전에 투입되었던 기관단총이었던 독일 베르그만사에서 제작되었던  MP18 기관단총은 

1918년 3월 미카엘 작전(1918년 독일군 최후의 서부전선 대공세)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MP18 기관단총은 그때까지 루거P08과 노획한 영국군의 루이스 경기관총등으로 

무장했던 독일 참호전 특공대(Sturmabteilung에 지급되어 좁은 참호 내 전투에서

 컴팩트한 크기와 완전 자동사격의 위력을 십분 발휘한다. 

당시 독일군 MP18 기관단총 얼마나 괴롭혔는지 영국군은 극심한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1차 세계대전 말에 유럽 서부전선에 투입된 미군은 

독일군의 MP18 기관단총에 대항하기 위해 윈체스터 M1897등의 산탄총을 사용할 정도였다.

1차 세계대전 당시 그렇게 연합군을 괴롭혔던 독일 베르그만사의 MP18 기관총은 

2차 세계대전 초기 영국군이 그것을 복제하여 자국 무기로 제작하게 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의 랭카스터 기관단총 제작은 

프랑스 됭케르크 철수작전 이후 영국군이 유럽 본토전에에서 겪은 경험에서 시작되었다. 

영국군은 유럽 본토에서 독일군과의 보병단위 전투시  기관단총의 실용성을 처음 깨닫게 괸다.

그리고 영국군은 본국으로 철수 직후 곧바로 자국산 기관단총 개발에 착수하였다.

하지만 당시 영국군은 물자 부족이라는 난관과 더불어

 기관단총에 대한 제대로 된 개발 노하우가 전무한 상황이었다.

 이후 영국군의 제식화기로 선정될 스텐 기관단총을 무작정 기다릴 수 없는 몇몇 군사조직들은 

이를 기다리는 대신 기존에 있던 것들을 재활용하거나 배껴쓰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다.

그 당시 그들의 눈에 들어온것은 바로 영국의 주적인 독일군이 쓰고 있던 MP28 베르그만 가관단총이었다.  

 MP28 기관단총은 1차 세계대전 당시 최초의 실용적인 기관단총으로 인정받은 MP18 기관단총을 개량한 기관단총이었다.

MP-28은  나중에 MP40 슈메이저 기관단총과 같은 걸출한 기관단총을 개발한것으로 알려진

 휴고 슈메이저의 설계로 만들어진 화기였다. 

간단해진 탄창과 자동/반자동 셀렉터를 탑재함으로서 약간이지만 성능 향상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MP 28 기관단총은 

그 당시 출시된 기관단총들 가운데 가장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기관단총이었다.

영국은 MP-28 기관단총이 비록 적군의 화기이기는 하지만 별다른 대안이 없었던지라 이를 모방 제작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란체스터 기관단총(란체스터라는 이름은 해당 화기의 생산을 맡았던 

스텔링 조병창의 책임자인 조지 허버트 란체스터의 이름에서 따와 명명)은 

영국군을 위해 만들어진 MP28의 모방 복제 무기였지만, 

사실은 영국 육군 보병들이 사용하는것을 염두에 두었던것이 아니라 

영국 공군이 비행장을 방어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무기였다.

 하지만 개발 당시 영국 육군도 스텐 기관단총이 나오기를 무작정 기다릴 바에는 

이것이라도 사용해야 되겠다는 심정으로 개발에 참여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정작 란체스터 기관단총을 가장 많이 쓴 부서는 육군이나 공군이 아닌 해군인것을 감안하면 

그 당시 영국군의 사정은 참담했다.

   MP28의 단순한 카피형으로 나온 만큼 란체스터 기관단총은 기본이 되는 물건과 

큰 차이를 보여주지는 않았지만(단순 블로우백이라는 

작동방식이나 좌측에서 탄창을 급탄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던가 등등) 

기관단총에 쓰이는 목재 개머리판이나 총검 장착대는 리-엔필드 소총의 것을  참고하였고, 

이후 뒤에 출시된 개량형 버전(Mk.1)은 조금이라도 더 빨리 생산할 수 있게 자동/반자동 셀렉터를 없애고 

조준기를 단순화 시키는등 영국군이 필요로 하는 몇몇 특징도 도입했다.

복제도 철저히 한 덕분에 성능상으로는 기본작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좋은 물건이였다고 알려져 있다. 

란체스터 기관단총은 1941년 중반 첫 5만정 생산을 시작으로

 1943년 말까지 생산을 지속하였고(28개월이라는 기간동안 매달 약 3,400정씩 생산한것으로 추산), 

이 당시 제작된 기관단총은 영국 해군같이 기관단총의 수요가 은근히 많은 곳에 요긴하게 활용되었다. 

2차 세계대전후 영국 해군은 란체스터 기관단총을 예비 전쟁물자로 1970년대 초반까지 비축해 두고 있었다.

이후 활용하지 않는 란체스터 기관총의 물량은 수집상들에게 매각하거나 

이를 필요로 하는 타국에 판매했다.







photo from : www.historicalfirearms.inf

          www.milsurps.com

                 www.surplusrifleforum.com

                      familiar-unknown.blogsp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