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 병기

귀신 붙었던 독일 잠수함 유보트 UB-65[Ghost German Submarine U-Boat UB-65]

슈트름게슈쯔 2014. 7. 28. 12:28



1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 유보트 UB-65



현재 전세계 어디서든지 인간이 활동하는 모든지역에서 특이한 한가지 문제를 꼽으라면 

도저히 과학적으로는 풀수없는 미스테리 현상중의 하나인 유령의 존재여부이다.  

흔히들 귀신이라 불리우는 유령의 존재는 전쟁중 특정지역에도 나타나서 

세월은 지났건만 그에따른 괴담은 듣는사람으로 하여금 오싹한 느낌을 갖게만든다.  

지난시절 대표적인 유령은 사고후의 비행선과 놀랍게도 바다의 잠수함에서도 나타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는 1차 세계대전 전후 유명했던 비행선폭발사건의 영매 아일린 개러트의

 비행선 사고시 사망자들과의 교신내용 이야기와 독일 U-보트 UB-65호 사건의 이야기 일것이다.  

1918년 7월 한 척의 독일 U-보트가 아일랜드근해에 표류하고있었다.  

빗나갈 수 없는 좋은 표적이었다. 

이것을 발견한 미국의 잠수함이 공격을 가하려했다.  

그때 그 U-보트는 대폭발을 일으켜 승무원과 더불어 바다밑에 가라앉고 말았다. 

폭발의 원인은 알길이 없었다. 

 그러나 이 U-보트 UB-65호는 진수 이래 줄곧 불행한 사건이 잇달았었다. 

정말 재수 없는 배였다. 

 2년 전 벨기에의 브뤼즈에서 건조된 U-보트 UB-65호는 그곳을 떠나기전에 벌써 한사람의 희생자를 냈다.

한 조선공 이 선체에 달아맬 도리에 부딛쳐 목숨을 잃었다.  

처녀항해 때는 기관실에 연기가 차서 세사람이 질식 사망했다. 

 전쟁중이었으므로 이 사고는 독일 해군에 의해 비밀에 붙여졌다.  

다음 시험 항해에서는 햇치의 점검을 명령받은 수병이 

함의 뱃전너머로 떨어져 파도에 휩쓸려 행방불명이 되었다.  

바다는 잠잠했고 바람도 없는데 그런일이 일어났다.  

잠수를 위하여 함장이 햇치를 닫을때 선원들은 초조한 나머지 말없이 서로 얼굴을 쳐다 보았다. 

 함장은 잠수를 하되 해저9m 지점에서 정지하라고 명령했다. 

 그런데 U-보트는 정지하기는 커녕 계속아래로 아래로 가라앉아 

해상(海床)에 부딛쳐 꼼짝 못하게 되어 버렸다.  

그리하여 12시간동안 해저에 못박혀 있었다.  

바닷물이 스며들었다. 

기관의 연기가 함내에 계속찼다.  

그런데 어떻게 된일인지 갑자기 함선이 수면으로 떠올랐다. 

 브뤼즈에서 분해 수리를 한뒤 UB-65호는 검사에 합격하여 

연료를 적재하고 이어 무기를 장치하기 시작했다. 

 이 작업중 수뢰의 탄두가 폭발하여 희생자 11명을 냈다.  

이 희생자 중에는 소위 한사람도 끼여있었다. 

 UB-65호가 도크로 옮겨 졌을때 승무원 한사람이 발광하기 시작했다.  

그는 죽은 소위가 팔짱을 끼고 뱃머리에 서 있는것을 보았다고 했다.  

출항하기 전에 또 한 명의 수병이 탈주했다.  

그 역시 죽은 소위를 같은 장소에서 보았다는 것이다.  

수리를 마친 UB-65호는 도버해협을 항해했다.
그 동안에도 소위의 모습을 보았다는 보고가 꼬리를 물고 들어왔다.  

당연한 일이지만 승무원들의 사기는 떨어지기 시작했다.  

당직병이 소위의 유령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것을 보고, 브리지에 서서 떨고있다가 발견된 적도 있었다.

  UB-65 호가 기지로 돌아왔을때 심한공습이 있었다.  

그러나 이때 UB-65 호는 무사했다. 

 승무원 모두가 신에게 감사했다.  

그런데, 함장이 트랩에 발을 내디딜때 폭탄이 떨어져 그 파편을 맞고 전사했다.  

독일제국 해군은 이 사태를 중시하고 목사를 시켜 UB-65호의 액땜을 하게 했다.  

그러나 다음 출항중, 포수 한명이 발광했고 기관장이 발을 삐었으며 자살자가 한명 나왔다. 

 1918년7월10일 아침, 아일랜드 서남해안 클리어케이프를 항해하던중

 미국의 잠수함 L-2호에게 발견되었다. 

 L-2호의 함장은 잠망경을 들여다 보았다.  

놀랍게도 U-보트의 뱃머리에는 팔짱을끼고 서있는 괴상한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가. 

 UB-65호를 이물에서 고물까지 두조각으로 찢어버린 대폭발사고는 

이 그림자를 본 직후에 일어났다. 

 죽은 뒤에도 충성스런 이 소위는 배를 떠나지 않고 전우와 더불어 그 최후를 맞은것이었다. 





유보트 UB-65 잠수함 뱃머리에 나타났던 귀신의  상상화 






아일랜드 근해 바다밑에 가라앉아 있는 독일 유 보트 UB-65의 함교와 105mm 함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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