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25 전쟁 Korean War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 육군의 M36 잭슨 구축전차[Korean Wat during ROK Army M36 Jackson Tank Destroyer]

슈트름게슈쯔 2014. 7. 31. 19:18



한국전 당시 M36 잭슨 구축전차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 육군 제 53 전차중대 소속의  M36B2 잭슨 구축전차 


한국전쟁 당시 1951년 10월 5일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전차부대인 제 51, 제 52 전차중대가 창설됐다.

M36 잭슨 구축전차는 한국 육군이 보유한 최초의 전차이자 한국 전쟁 기간 동안 운용한 유일한 전차였다. 

M36 잭슨 구축전차는 겉모습만 보면 전형적인 전차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차와 자주포의 특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공격력은 전차와 유사하지만 전체적으로 장갑이 약하고 포탑도 덮개가 없는 오픈 탑(open top) 구조로 돼 있다.

 이 때문에 미군에서는 M36 잭슨을 경전차가 아닌 포운반차(gun motor carriage) 내지 자주대전차포로 분류했다. 

한국 전쟁 당시 한국 육군에서는 부족한 M36 포탑의 방호력을 보강하기 위해 

3분의 1인치 두께의 철판을 포탑에 덧대거나 심지어 샌드백을 쌓아 놓기도 했다.

 이처럼 M36 잭슨은 본격적인 전차는 아니었지만 전차가 아쉬웠던 한국 육군 입장에서는 소중한 존재였다. 

1953년 1월부터 휴전 때까지 53전차중대 3소대장으로 M36 구축전차를 몰고 전장을 누빈

 김봉기(金鳳起·75·갑종24기)예비역 대령은 “보병을 지원하기 위해 우렁찬 굉음을 울리며

 M36 구축전차를 몰고 가서 90mm 주포를 사격하면 보병들의 사기가 오르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M36 구축전차는 주로 소대급 단위(전차 5대로 구성)로 실전에 투입돼 

주로 보병의 돌격전에 기동간 화력지원을 하는 형태로 운용됐을 뿐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유럽과 같이 대규모 전차전을 벌인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M36 구축전차는 미국에서 1944년 6월에 개발됐으나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실전에서 두드러진 활약은 하지 못했다. 

한국 육군에서는 1959년 퇴역했으며 이후 상당 기간 전방 지역 고지에서 고정포로 운용됐다. 

현재는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이나 상무대에 위치한 육군기계화 학교에 실물이 전시돼 있다.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 육군의 M36 잭슨 구축전차



M-36 잭슨은  미군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전차부대를 상대하기 위해 제작했던

 대전차 자주포로서 영문 명은 Tank Destoryer라고 부른다. 

특히 타이거-1, 타이거-2, 판터 등 독일군의 전차들에 맞서기 위해 75mm포를 장착한 

 M-4 셔먼을 능가하는 90mm포를 갖춰서 화력은 강력했으나, 포탑이 상부 장갑이 없는 개방형(Open-Topped)이고 

전체 장갑도 얇아 방어력이 약한 것이 흠이었다. 

최초 원형(Prototype)은 1943년에 등장했으며, 1944년부터 유럽전선에 투입되었다. 

이 구축전차는 제2차 세계 대전과 한국전쟁 외에도 프랑스-인도차이나 전쟁(인도차이나 주둔 프랑스 육군이 사용), 

1965년 인도-파키스탄 전쟁, 유고슬라비아 내전(세르비아 육군이 사용) 등에서도 실전에 사용되었다.  

대한민국 육군은 M-8 그레이하운드 이후 최초로 "전차형" 기갑차량으로서 도입하여 

초기 기갑병 훈련에 유용하게 사용하였으며, 실전 전차중대로 편성하기도 했다. 

최초로 이 구축전차가 배치된 부대는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부대 전차과로서 

1950년 11월 29일에 6대가 처음으로 배치되었으며, 이를 시작으로 1951년 4월 15일까지

 보병학교 전차대대에 38대가 추가로 배치되었으며, M-32 구난전차 2대도 배치되었다. 

또한 M36으로 편성된 9개 독립전차중대가 1951년부터 1953년 사이에 편성되었다. 

1953년에는 3개 중대씩 묶어서 전차대대를 창설한다. M36의 정확한 전체 도입량은 불분명하지만,

한국 전쟁이 끝난 이후 M36은 216대가 운용되었다. 

M-36 잭슨의 운용시기는 M-24 채피 전차 다음으로 짧은 편이며 

1959년에 M47 패튼 전차가 도입되면서 모두 퇴역하여 전방 고지 지대나 섬에 해안포로 운용되었다.





서울 용산 전쟁 기념관애 전시되어 있는 M36 잭슨 구축전차 - 2012년 8월 26일








photo from : www.tank-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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