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考古學]

스탈린그라드 유니버마그 백화점[Stalingrad Univermag department store Building]

슈트름게슈쯔 2014. 8. 2. 18:52



독소전쟁이 발발하기전 스탈린그라드 유니버마그 백화점 - 1939년 




스탈린그라드 시가지의 부분  점령후 유니버마그 백화점 건물에 내걸린 독일군의 하켄 크로이츠 깃발 - 1942년 10월 



1943년 1월 31일, 2차 세계대전 최악의 전투는 스탈린그라드의 

독일군 최고사령관 파울루스 원수의 항복에 의해 종결되었다. 

소련군은 독일군 최고사령관 프리드리히 파울루스를 비롯한 독일 고위장교들의 

대피소 역할을 한 유니버마그(Univermag)백화점 지하 입구에 섰다. 

하루 전, 아돌프 히틀러는 스탈린그라드의 독일군 최고 지휘관을 원수로 승진시켰다.-

포로가 되느니 목숨을 끊으라는 암시를 담은 명령이었는데 그것은 충분히 인식되진 않은 모양이었다. 

 레오니드 비노쿠르(Leonid Vinokur)중장은 처음으로 파울루스를 발견했다.

그는 말하길  "내가 들어갔을때, 그는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2주동안 기른 수염에 모자와 코트를 걸친채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그는 모든 용기를 상실한 것 처럼 보였습니다.

" 독일 제6군사령관의 마지막 은신처는 변소같았다. 

"쓰레기와 분뇨, 그리고 뭔지 모를 것들이 허리 높이 까지 차올라 있었다

" 아나톨리 졸다토프(Anatoly Zoldatov)소령은 회고하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혔다. 

"그것들은 상상이상으로 악취를 풍겼다. 

그곳에는 두개의 화장실이 있었는데, 그 앞에는 모두 '러시아인출입금지"라고 적혀 있었다.  

 이것은 독일군이 무장해제 당한 직후의 일이었다. 

"그들은 어렵지 않게 자살할수 있었습니다

." 이반 부르마코프( Ivan Burmakov)소장의 회고다. 

하지만 파울루스와 그 부하들은 그러지 않았다. 

"그들은 죽을 생각이 없었어요.

그들은 그런 겁쟁이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겐 죽을 용기도 없었어요

1942년 스탈린그라드 공방전 당시 시내의 폐허가 된 백화점 지하에 

독일군 사령관 파울루스 장군은 6군 사령부를 마련하고 있었다.

1943년 히틀러는 파울루스를 자신의 집권 10주년 기념일인 1월 30일에 원수로 승진시켰다. 

그것은 지금까지 포로가 된 독일의 원수가 없었음을 상기시키며 

히틀러는 파울루스에게 자결울 하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보낸 셈이었다. 

하지만 다음 날 소련군이 폐허가 된 백화점 건물에 차렸던 사령부로 진입하자

파울루스는 그러했런 히틀러의 기대를 저버리고 소련군에게 항복하고 말았다.




스탈린그라드 전투 승리후 유니버마그 백화점 앞의 소련군 - 1943년 




독소전쟁이 끝난후 스탈린그라드 유니버마그 백화점 앞의 거리를 지나가는 시민들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2년후 복구가 되지 않은 스탈린그라드  유니버마그 백화점 옆 도로를 지나가는 말수레 - 1947년 










영국의 디오라마 마니아가 제작한 스탈린그라드 유니버마그 백화점 건물 미니어처 







photo from : www.tmterrain.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