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독일의 동서베를린 사이에 장벽이 설치되고 칠흑 같은 냉전의 어둠이 계속되고
서베를린 시민들이 섬처럼 고립된 속에서 고단한 삶을 이어 가고 있을 때
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1963년 6월 홀연히 희망의 빛을 안고서베를린을 찾아 간다.
그리고 서베를린 시청(지금은 쇠네베르그Schoeneberg 구청) 앞 광장에서 5분여간의 짧은 연설을 한다,.
그 연설은 역사에 남을 명 연설로서 서베를린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한편
공산주의에 대항하는 서방세계에 민주주의 승리 확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당시의 동영상을 보면 그 누구든지 마음 속에 잔잔한 감동이 남게된다.
당시 케네디 대통령은 말했다.
“2천년 전 사람들이 가장 자랑스러워 한 말은 ‘나는 로마시민이다’입니다.
지금 자유세계 사람들이 가장 자랑스러워 하는 말은 ‘나는 베를린 시민이다’입니다.”
“자유는 나눌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이 노예 상태에 있으면 우리 모두는 자유롭지 못합니다.
모든 사람이 자유로워지고, 여러분이 사는 이 도시가 그리고 이 나라가 하나가 되고,
또한 위대한 대륙 유럽이 평화와 희망의 세상이 되는 그러한 날은 올 것입니다.
그날이 오면 베를린 시민 여러분은 20여년 간 자유를 지키는
최전선에 있었던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낄 것입니다.
그들이 어디에 살건 모든 자유인은 베를린 시민입니다.
그러므로 제 자신도 자유인으로서 자랑스럽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베를린 시민입니다.
그후 ” 케네디 대통령의 예견과 염원은 그대로 이루어졌다.
존 F. 케네디의 위대함은 여기에 있었다.
서베를린을 방문한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빌리 브란트 베를린 시장과 콘라드 아데나워 서독 수상 - 1963년 6월 26일
1963년 6월 서독을 방문한 미국 존 F 케네디 대통령
서독 비스바덴 공군기지를 방문하는 존 F 케네디 대통령 - 1963년 6월
미 제 3군 M60 패튼 전차대를 사열하는 존 F 케네디 대통령
서독 주둔 미 제 3군을 방문하는 존 F 케네디 대통령 - 196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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