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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 리 엔필드 소총의 스트리퍼 클립 탄창[WW2 British Army Lee Enfield Rifle,s 5 rounders stripper clip]

슈트름게슈쯔 2014. 8. 22. 12:15



스페인 내전 당시 영국제 리 엔필드 소총으로 무장한 공화파 여성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보병의 일반적인 제식 무기였던 리 엔필드 소총




독일군의 공격에 사망한 영국군 전사체 주변에 널려있는  리 엔필드 소총의 스트리퍼 클립 탄창 




한국전쟁 당시 경기도 가평 614고지의 전투시 리 엔필드 소총에 스트리퍼 클립으로 실탄을 장전하는 


호주군 제3대대  B중대의 다비 도날드 브리야드 상병 - 1951년 4월 23일






영국군 리 엔필드 소총의  5발들이 스트리퍼 클립과 10발 들이 탄창







리 엔필드 303 라이플의 스트리퍼 클립 





클립 탄창은 탄창의 종류중 한가지로서 탄약을 특수한 구조로 된 철제 규격품에 끼워넣은 것이다. 

클립 탄창의 출현 당시에 그것은 탄창이었으나, 21세기의 시점에서는 사라지거나 

총탄의 휴대와 삽입을 쉽게 도와주는 보조도구가 되었다. 

 탄 클립은 홈이 파진 철판 클립에 탄을 끼워넣는 형태로 그 당시에는 상자형 외부탄창이 매우 고가였고 

제식 소총에는 채용하지도 않았으며 리볼버의 교환 실린더는 탄수도 몇발 안들어가는것이 

약실까지 겸하는 특성상 매우 튼튼해야 하므로 문자 그대로 쇳덩어리라서 

무거웠던지라 여러개를 갖추기 힘들어 만들어졌다.  

클립 탄창보의 종류는 두가지였다. 

그중 한가지는 현대의 소총탄약 보급시에도 쓰이는 일렬식 탄 클립으로 

사용법은 클립을 탄창 삽입구에 접근시킨 다음 클립에 줄줄이 걸린 탄약을

 손가락등을 이용해서 쭉 밀어넣고,클립은 버리는 형태였다. 

이것을 스트리퍼 클립이라고 한다. 

영국군의  리 엔필드 소총은 이 스트리퍼 클립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미군 M1 개런드가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블록식 탄 클립이며

 클립째로 탄창안에 집어넣고, 내부에 있는 탄약을 다 사용하면 

클립을 자동으로 배출하거나 수동으로 배출시키는 타입이었다.  

클립 탄창을 최초로 채택한 총기는 En-bloc식 클립을 사용한 오스트리아제 Manlicher 1885. 

그리고 독일 Gew88은 이걸 약간 개량하여 베꼈다. 

흔히 생각하는 스트리퍼 클립의 채용은 Gew98이 최초였다.  

당시 개발된 소총은 대략 5~10발 가량이 들어가는 고정식 내부탄창을 장비하고 있었으며, 

여기에 탄을 밀어넣기 쉽게 총탄을 일렬로 고정시킨 클립을 고정시키고 

탄을 탄창에 밀어넣은 후 클립은 빼는 방식이 가장 일반적이었다. 

현대 총기에도 탄클립은 여전히 사용되는데, 20/30발짜리 대용량 탄창에 

여러 발의 총탄을 한꺼번에 밀어넣을 수 있도록 탄알이 클립에 끼워진 채로 보급된다.  

단점은 탄이 노출되어 있어 내구성이 약하고 부식되기 쉽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군 M1 개런드 등 대형 클립이 탄과 함께 탄창에 삽입되는 일부 소총의 경우

 탄을 모두 소진했을 시 클립 철판이 튕겨나오며 땅에 튕기며 적에게 실탄이 다 떨어졌다고 알려주는 것이다.

미군은 이를 응용하여 탄이 다 소진되지 않았는데 빈 클립을 던져 일부러 소리를 내게하여

 달려든 적을 사살하는 유인 작전으로 활용 하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한 후에는 상자형 외부탄창이 제식 소총에도 일반화되면서 

블록식 탄 클립은 시대의 뒤안길로 점점 사라지게 되었다.

그리고 스트리퍼 클립은 탄창자체로는 사용되지 않지만 외부 탄창에 탄을 장전하기 위해

 탄을 묶어놓는 용도로는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스트리퍼 클립은 군대에서 사격훈련 준비시 많이 사용한다. 

부대에 따라 탄피 회수할때 보조도구로 쓰는 경우도 있다. 

 매체에서 등장한 사례중에 대표적인 것중 하나로 프랑스 장 자크 아노 감독의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에서는

스탈린그라드 시가전을 배경으로 독일군에 맞서 소련군 병사들이 

우라 우라라는 구호를 고함치며 마치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군의 옥쇄 자살 돌격식의 

 돌격을 강행하면서 소련군 모신나강 소총의 실탄 클립 하나만 손에 쥐어주고 내보낸 뒤 앞서 나간 병사들 중 

그 병사가 사망후 그 병사가 땅에 떨어뜨린 총을 다시 주워 잡아 들고 싸우라는 듯이 묘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독소전쟁 스탈린그라드 전투의 여러 소련군 참전자의 말에 따르면 

그러한 전술은 영화적 비약이라고 하며 실제로 그 정도로 소련군이 무지한 

인해전슬을 벌이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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