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 병기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바리캉[World War 2 Bariquant]

슈트름게슈쯔 2014. 8. 26. 10:54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바리캉




독소전쟁 당시 소련군의 바리캉




중일전쟁 당시 읿본군의 바리캉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바리캉 




 바리캉(Bariquant)은 프랑스어로는 Bariquand라고 하며 머리칼을 깎는 도구 중 하나이다.

바리캉은 원래 양털 깎는 기계를 개조해 만든 것이라 한다.  

한국 순화용어로는 '이발기' 라고 하나 그렇게 부르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고 대부분 바리깡 이라고 한다.  

그 어원은 프랑스의 'Bariquand et Mare' 라는 회사로, 이 회사의 제품이 

일본에 1874년 소개되어 회사명 자체가 이발기의 명칭으로 통칭화된 것이라고 한다.

 이 회사는 1868년에 합병으로 사라졌다.

 합병 이후 이름은 LogAbax S.A가 되었고 다시 1988년 합병되면서 Olivetti-LogAbax가 되었으며

 이후에 컴퓨터 관련 제품을 판매하였다.  

바리캉은 좌우로 움직이는 가동날과 고정되어 있는 고정날과 

이렇게 두 개에 빗 모양의 날과 교차되는 손잡이로 구성되었고 

가동날이 고정날에 대해 왕복 운동을 하여 한 번에 많은 머리칼을 동시에 절단할 수 있어 

머리칼을 짧게 자르는 데 매우 편리한 도구이다.  

날의 종류와 두께에 따라 깎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손으로 움직이는 수동식과 

전기로 움직이는 전동식으로 구분된다.  

바리캉은 머리칼을 짧게 자르는 데 특화된 도구이다.

그 때문에 어지간한 남자의 경우 이발소 등지에서 어린 시절부터 나이를 많이 먹을 무렵까지

 이 도구에 머리를 맡길 때가 상당히 자주 있는 편이지만

 반대로 여자의 경우 여배우가 영화에서 삭발씬을 피력할 때 외에는 

거의 인연이 없는 도구이기도 하다. 

단 극단적인 귀두컷 사과머리 컷트 때는 목덜미의 잔털을 바리깡으로 정리해 주기도 한다.  

과거에 7080세대의 한국의 많은 남성들 에게 있어서 바리캉 특유의 날이 부딛치는 소리는 

별로 기분 좋은 소리가 아닌 추억으로 머릿속에 남아 있기도 하다.

  70년대 중,고교시절 학교 아침 등교시 머리카락이 긴 학생들은 어김없이

선도부에게 걸려 바리캉으로 머리 한 가운데나 측면 부위를 벌초 당하듯이 깨끗하게 밀렸다.

그런 학생들은 바리캉 자국때문에 머리를 빡빡머리로 다시 바리캉으로 밀어야만 했다.





1970년대 한국의 가정용 이발기구 판매 신문 광고 





한국의 옛날 이용기구 





photo from : Axis History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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