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 병기

노새를 이용한 스위스 육군의 군장비 수송[WW2 Swiss Army used mule of the transport weapons pack]

슈트름게슈쯔 2014. 8. 26. 17:42












2차 세계대전 당시 노새를 이용한 스위스 육군의 군장비 수송



노새는 암말과 수컷 당나귀 사이의 잡종으로 당나귀보다 순하고 말보다 끈기가 좋다. 

그리고 아무것이든 가리지 않고 적게 먹고 힘이 세며 일을 잘 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발칸 전선과 이탈리아 산악전에서 노새는 중요한 수송수단으로 활용되었다.

현재 노새는 농업의 기계화로 인해 예전만큼 잘 쓰이지는 않지만 

의외로 미국에서는 상당히 많이 쓰이고, 노새의 품종 개량과 발전에 지금도 많이 투자하는 나라가 미국이다.

  암컷 당나귀와 숫말 사이의 잡종은 버새(Hinny)라고 부르는데, 잘 생기지는 않는다. 

 자연에서는 교배를 하지 않는 말과 당나귀 사이에서 인간이 억지로 낳게 한 새끼이므로 

서양에서는 개자식, 사생아 새끼와 같은 욕으로도 쓰인다. 

영어로 Mule은 돌연변이(뮤턴트)를 나타내는 은어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의 돌연변이 뮬을 들수있다.

 그만큼 노새는 전형적인 돌연변이 혼종이자 고자 속성. 고집불통이란 의미도 있다.  

노새와 버새를 비교하면 노새는 당나귀와 말의 중간 크기 수준인데 반해 

버새는 거의 새끼 당나귀 수준으로 체격이 작다.

노동력도 노새보다 떨어져 사람들도 잘 찾지 않는다.  

그리고 잡종 2대가 생기지 않는다. 

즉 노새의 새끼라는 것은 있을 리 없다는 것이다. 

말의 염색체 수와 당나귀의 염색체 수가 다르기 때문에,

 1대 잡종인 노새의 염색체는 상동염색체의 짝이 맞지 않은 상태이므로 

생식을 위한 감수분열을 일으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연계에서는 수컷보다 암컷의 번식력이 강하여, 암노새는 아주 드물게 말이나 당나귀의 씨를 받아 

새끼를 낳기도 하지만 수노새는 암노새도 암말도 암컷 당나귀도 임신시킬 수가  없다.



photo from: www.panzergrenadi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