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萬物相]

케냐 사춘기 소년들의 성인식 할례 [Ritual circumcision in Kenya puberty Boys]

슈트름게슈쯔 2014. 9. 23. 14:00

















케냐 사춘기 소년들의 성인식 할례 - 2014년 8월 







인류 역사에 있어서 남성 생식기의 표피를 제거하는 의식은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의식중의 하나이다.

2014년 8월 케냐 서부 지역의 어느 학교에서는 한달 동안 휴학기를 가지게 되었다.

그 이유는 학생들중 사춘기 소년들에 대한 성인식의 할례 기간이기 때문이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케냐 부쿠슈족 남자들에게 할례 의식은 고통스럽지만 전통적으로 이어져온 성인식이다.

세계 어떤 지역에서든지 남자들에게 할례는 고통스러운 의식으로 여겨지지만 

케냐의 부쿠슈 부족 또한 이제까지 어린이가 자라서 

진짜 남자로 거듭 태어날수 있는 것은 할례가 유일한 방법이라고 여겨져 왔다.

하지만 부쿠슈 부족 전통적인 방법의 할례는 심각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었다.

그것은 의학적인 측면에서 결코 안전한 형태의 포경수술이 아닌것이다.

부쿠슈 부족 전통적인 방법의 할례는 현재까지 시행되고 있는 일반적인 포경수술의 

방법으로 남성 생식기의 귀두를 덮고있는 표피를 

메스로 잘라내고 절개시킨 부위의  피부를 바늘로 봉합시키지 않는다.

부쿠슈 부족 전통적인 방법의 할례는 남성의 생식기 표피를 잡아 그 끝부분을 

그대로 가위를 이용하여 썽둥 잘라 버리는 것이다.

이와같은 원시적이고도 위험스러운  할례로 인해 몇년전 부쿠슈 부족 소년들이  

포경 수술후 그 상처 부분에 세균이 침투하여 이후 합병증으로 인해 7명이 사망했다.

케냐 부쿠슈족 10대 사춘기 소년들의 성인식 할례 의식날의 하루전에는 

마을에서 성대한 행사가 치뤄진다.

이날에는 10대 소년들의 가족및 모든 친지들이 참석을 한다,

그리고 소를 잡아서 고기덩어리로 옷을 만들어 소년들에게 걸쳐 산책을 시킨다.

케냐 부쿠슈족 소년들의 인생에서 삼촌은 대단히 중요한 인물중의 한명이다.

부족 전통으로 소년의 삼촌이 남성으로 거듭 태어나는 과정을 도와준다.

그리고 할례 의식 준비의 마지막 날은 삼촌의 집에서 보내게 된다.

소년은 우선 삼촌의 집에서 전통적인 저녁식사를 하고 

얼굴에 진흙을 바르는 과정을 통과해야 된다.

이것은 다음날 소년이 겪어야 하는 고통스러운 의식을 

맞이하는 용기를 갖게끔 하는 준비적 테스트인 것이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할례식 벽화 





photo from : NOOR KHAMIS/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