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 대형 유람선 MSC 마그니피카 호의 선체는 17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2m의 폭에 선체 갈이는 194m 이다
2012년 1월에 발생했던 코스타 크로시에레가 운영하는 크루즈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의 토스카나 해안 좌초 사건이후
베니스 시민들은 산마르코 광장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을 지나가 운하를 통과한 뒤
석호 내 여객항에 정박하는 크루즈선들이 비슷한 사고를 일으킬까 봐 불안해 한다.
코스타 콩코르디아호 사건 이후 이탈리아 정부는 대형 선박이 해안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는 것을 금지했으나 베니스는 대체 경로를 찾을 때까지 예외로 두었다.
크루즈 업체들은 베니스 주변을 항해할 때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데
도시에 접근할 때에는 오염이 덜한 연료를 사용하고
중심부에 가까워지면 예인선을 이용해 크루즈선을 이동시킨다.
베니스 산 마르코 광장 옆을 지나는 MSC 마그니피카 호 - 2013년 1월
호화 유람선 마그니피카(Magnifica)호는 이탈리아 세계적 크루즈 선사인 MSC크루즈가
2007년 3월 발주한 선박으로, MSC 뮤지카(Musica)호, 오케스트라(Orchestra)호, 포에시아(Poesia)호에 이은
MSC 뮤지카급 4번째 크루즈선이자, 생 나제르 조선소가 MSC크루즈에 인도한 10번째 크루즈선이다.
길이 294m, 폭 32m에 8만9600GT(총톤수) 규모의 이 선박은
1275개 선실에 총 4000명의 승객 및 승무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선가는 약 5억6000만달러 규모다.
마그니피카호에는 최첨단 선박 기술 및 혁신적인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특히 발리식 마사지, 증기탕, 사우나, 탈라소테라피(Thalassotherapy, 해양요법) 등
승객들이 선박에서 편안한 안식과 이국적인 휴양을 체험하게 하는 스파(MSC AUREA SPA)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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