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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포플러와 판터 전차[Italian poplar and Panther Tank]

슈트름게슈쯔 2015. 1. 17. 15:14



제 2차 세계대전 말기 이태리 피렌체-라벤나(Florenz-Ravenna) 지역에 투입된 

 독일군의 A형 판터 전차와 그 뒤로 길가에 높이 선 이태리 포플러 나무들 - 1944년 





경기도 파주시 금촌 2동 공릉천 자전거 도로변의 이태리 포플러 - 2013년 5월




한국의 이태리 포플러는 북미 캐나다가 원산이며 

1955년 이탈리아에서 들어온 외래종으로 미루나무와 양버들의 잡종이다.

 생장이 빨라 전에는 속성 조림수로 전국 하천의 침수지, 논밭둑, 

마을 부근, 제방에 심어 가꾸었는데 최근에는 잘 심지 않는다.   

높이는 30m에 이르고 지름은 80cm인 낙엽성 교목으로 나무 껍질은 은백색이고, 

가지는 둥글고 털이 없으며 붉은 빛이 돈다. 잎은 삼각형 모양으로 

어린잎은 붉은 빛이 돌지만 자라면서 붉은 빛이 없어지고 연한 녹색을 띠게 된다. 

잎자루는 납작하고 빨간색이다.  

꽃은 단성화이며 암수딴그루로 4월에 핀다. 암꽃은 촘촘히 달리며 녹색을 띤다. 

열매는 2개로 갈라지며 그 안에 솜털이 들어 있어, 익으면 솜털과 함께 씨가 바람에 날린다. 

열매는 5월에 익는다. 번식은 꺾꽂이로 번식한다.   

이태리포플러는 연하고 가벼우나 질기고 질이 좋아 건축재와 성냥개비로 쓰인다. 

이탈리아에서 처음 들어왔기 때문에 ‘이태리포플러’라는 이름이 붙었다. 

가로수나 조림수로 심으며, 민간에서 지혈제로 쓴다. 또 화상이나 해열제로, 종기가 난 데에 쓴다.








2013년 3월 28일 한국도로공사는 에너지림 조성을 통한 탄소상쇄 프로젝트의 첫 단추로 

영동고속도로 137.6k 지점 5,000㎡의 폐도부지(강원도 원주시 소초면)에 

이태리포플러 묘목 5,000주를 식재하여 

국내 최초 폐쇄 고속도로 에너지림을 조성하기로 하였다.

이태리 포플러나무는 가로수나 조림수로 심는 속성수로 1년생을 심을 경우

 20년간 1만㎡당 80~90톤의 목재펠릿 수확이 가능하다. 

에너지림을 조성할 경우 화석연료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소흡수원 확보, 경관개선 등의 효과를 볼수 있다.





한국 농촌의 미루나무 




옛날 농촌의 미루나무 길 




미루나무 길의 두 할머니




미루나무  한국명 :미류나무, 미루나무, 

영명 :Eastern cottonwood, Carolina poplar, 

학명 :Populus deltoides 



미루나무는 북미가 원산지이며 미국에서 들어온 버드나무라는 뜻에서 미류(美柳)라고 한다. 

강변이나 밭둑 또는 촌락 부근에 풍치목으로 많이 심는 나무이다. 

양버들과 비슷하지만 가지가 옆으로 퍼지고 잎의 길이가 폭보다 길다. 

미루나무와 양버들의 잡종인 이태리포플러와는 구별하기 어렵다. 

겨울눈은 털이 없고 점성이 강하다. 꽃은 3∼4월에 피고, 

수꽃이삭은 길이가 7∼10cm이고, 수술은 40∼60개이다. 

열매이삭은 길이가 15∼20cm이고 암술머리는 3∼4개이다.  

열매는 5월에 익으며 종자에 털이 많다.

 생장이 빠르고 이식이 잘 되기 때문에 가로수로 많이 심었으나 최근에는 거의 사라졌다.  

유럽 원산인 포플러와 비슷하나 그것에 비해 어린 가지에 날개줄이 있는 게 다르며,

 가지도 다소 옆으로 퍼지며 자란다. 줄기는 곧게 자라며, 

잎은 거의 세모진 알모양이고 가에 둔한 톱니가 있다.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며, 용도는 젓가락, 성냥개비를 만드는 데 주로 쓰인다. 

일본과 한국에서, 신작로의 가로수로 많이들 심었는데 

뿌리가 얕아서 태풍시 다른 나무보다 비바람에 쉬이 쓰러졌다.   

한글 맞춤법이 개정되기(1988년) 전의 표준어는 '미류-나무'이었는데, 

모음이 단순화한 형태를 표준어로 정하면서 '미루-나무'가 되었다.  

추정컨대, '미류(美柳)'는 학명이 'Populus deltoides'인 나무 가운데

 일본인이, 가지가 옆으로 벌어지지 않는 품종을 선발한 나무인 듯하며, 

한국에 들여오자 누군가 '포플러(poplar)' 대신 '미류(美柳: 미국 버들)'로 이른 듯하다. 

 잎은 달걀 모양의 삼각형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고 밑 부분에 2∼3개의 꿀샘이 있다. 

꽃은 밤빛으로 3∼4월에 피고, 열매는 5월에 익으며 

씨에는 털이 많으며 생장이 빠르고 이식이 잘 되기 때문에 

가로수로 많이 심었으나 최근에는 거의 보기 힘들다.





photo from : blo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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