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차 세계대전 비사 WW2

에르빈 롬멜과 프린츠 바이엘라인의 C형 간염[Erwin Rommel and Fritz Bayerlein of Hepatitis C]

슈트름게슈쯔 2015. 1. 17. 20:57



제 2차 세계대전 중반기 북아프리카 리비아의 토브룩 영국군 기지를 함락시킨후 

독일 아프리카군단 기갑사단 장병들과 축배를 벌이는  에르빈 롬멜 원수 -  1941년 6월 21일 









북아프리카 전선의 독일 아프리카 군단 지휘 차량위에서 식사후 물을 마시는 에르빈 롬멜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인터뷰하는 에르빈 롬멜과 프린츠 바이엘라인 - 1942년 




북아프리카의 에르빈 롬멜과 유럽 남부전선 공군 총사령관 케셀링과 프린츠 바이엘라인 소장 




2차 세계대전 기간중 태평양 전선에서 모기가 매개체가 되어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말라리아 질병은 연합군 병사들에게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사막의 여우라는 별명을 얻었던 독일 에르빈 롬멜 원수 또한 

2차 세계대전 중반기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연합군의 공세에 

패색이 짙어지자 이집트 국경까지 영국군을 밀어붙였던

독일 아프리카 군단의 모든 장병들에게 총 퇴각 명령을 내리게 된다. 

그에 따라 에르빈 롬멜 원수는 부하 장병들에게 발생할 부상과 

사막지역에서 발생하는 세가지 질병에 대해 대비를 하게 된다.

식수가 부족한 사막지역에서 씻을수 있다는 것은 최고의 호강이란 말이 있다.

그만큼 사막지대에서는 물이 귀하기 때문에 재대로 씻을 수가 없다. 

그래서 건조기후대인 사막지대에서 독일군들이 걸릴수 있는 질병은 대략 3가지가 문제였을것으로 본다.

첫째 사막지대에서 독일군들은 제대로 씻기가 곤란하여 이질 설사에 걸리기가 쉬웠을것이다.

이는 1958년 레바논으로 투입된 미군의 형태를 보면 쉽게 알수있는데 

당시 투입된 미군 병력의 절반 정도가 이질 설사에 의해 힘을 잃었고

그중 5%는 병원에 입원을 했다고 보고서는 전하고 있다.

둘째 그와 같이 사막지대에서는 물이 귀하기 때문에 

식수를 제대로 마시지 못하는 마당에 식기등의 불결한 설거지등으로 

간염이 발병될수 있는 조건이 된다.

세번째 사막의 모래 폭풍으로 인한 미세먼지를 흡입함으로써 

그로인한 폐질환으로 독일 아프리카군단 병사들이 폐렴에 걸리기가 쉽다.

그러한 영향은 인간 뿐만 아니라 독일군의 주력 전쟁무기였던 탱크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

2차 세계대전 중반기에 북아프리카로 투입된 독일 아프리카군단 기갑부대의 

전차들 또한 사막지대의 모래먼지를 걸러주는 제대로 된 에어 필터가 없어서

독일군의 전차들은 공기와 함께 모래먼지가 전차 엔진 속으로 흡입되어 

탱크 엔진 실린더 속에서 연료와 같이 타붙어 잦은 엔진  고장을 일으켰다.

그러한 지구촌의 오지에서 독일아프리카 군단 병사들은 모래폭풍시 

수건이나 천으로 얼굴에 들러 코와 입을 막고 미세먼지로 부터 

호흡기 질환을 막을수 있도록 대비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에르빈 롬멜 자신이 북아프리카 사막지대의 거친 풍토에서 탈진되어

피로가 쌓인 나머지 간염이 유발되어 이태리를 거쳐 독일 본국으로 소환되게 된다.

롬멜의 간염 발병의 원인은 사막지대에서 연일쫓고 쫓기는 전선의 

특성상 불규칙한 식이로 인해 제대로 된 음식과 깨끗한 식수를  

제대로 풍부하게 섭취할수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볼수 있다.

이를 뒷바침 하듯 독일 아프리카 군단이 제 2차 엘알라메인 전투에서 영국군에 패배한 것은

에르빈 롬멜의 건강상 이유가 지대한 이유중의 하나였다고 여러곳에서 편집되어

미국 월터 리드 육군 병원으로 보고된 리포트에는 그렇게 전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북아프리카 전선의 사막지대는 동남아시아의 열대우림기후에 비해 

전통적으로 더러운 주사바늘에 의해 감염되는 B형 간염의 발명 요인이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군사전문가들을 보았다,.

그래서 에르빈 롬멜은 B형 간염이 아닌 C형 간염이 유발했을것으로 본다.

에르빈 롬멜과 더불어 그의 부관이었던 독일 아프리카 군단의

바이엘라인 또한 간염에 걸려 북아프리카 전선을 떠나게 된다.

에르빈 롬멜의 아프리카 군단(Deutsche Afrika Korps)에 배치된 

롬멜의 부관  바이엘라인 소장은 

알람 할파 전투에서 지휘관이던 발터 네링 장군이 

1942년 8월 30일에 부대를 지휘할 수 없게 되자 그를 대신하여 부대 지휘를 맡기도 했다.

 그는 나중에 에르빈 롬멜과 빌헬름 리터 폰 토마 휘하에서 근무했다. 

그로부터 약 2개월후 1942년 11월 4일 폰 토마 장군이 엘 알라메인 전투에서 영국군의 포로가 되자

 바이엘라인은 폰 토마 장군을 대신하여 지휘권을 인수했다. 

튀니지 전역 중 바이엘라인 소장은 류마티즘과 간염에 걸려 

튀니지의 독일군과 이탈리아군이 1943년 5월 12일 항복하기 전에 

치료를 받기 위해 환자로써 이탈리아로 후송되게 된다.

이와 같은 역사의 일면을 살펴 보더라도 어떤 국가일지라도 전시에 

군대 수장의 건강은 그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photo from : Histom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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