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소전쟁 말기 소련군의 ISU-152 자주포 - 1944년
독소전쟁 당시 소련군 152 mm곡사포의 HE 탄
소련군 ISU-152 자주포의 HE 고폭탄에 파괴된 독일 스툼바 자주포
소련군 ISU-152 자주포에서 발사된 HE 유산탄(HE-fragmentation shell)에 대파된 독일군 D형 판터 전차의 포탑
소련군 ISU-152 자주포의 HE 고폭탄에 대파된 독일 3호 사령 전차
소련군 ISU-152 자주포의 HE 고폭탄에 대파된 독일군 아크트티거 구축 전차
약 1200m 거리에서 소련군 ML-20 자주포에서 발사한 152mm 철갑탄(Armour piercing shell)에
명중되어 100mm ~50mm 두께의 전면 장갑이 철편 조각으로 뜯겨나가 대파된 독일군 엘레판트 구축전차
고폭탄(High Explosive shell)은 자주포를 비롯한 일부 전차의 주포에서 사용하는 포탄이다.
철갑탄을 날카로운 송곳에 비유한다면 고폭탄은 묵직한 철퇴로 비유할 수 있다.
고폭탄은 포탄에 고폭발성 폭발물을 가득 채워 강력한 폭발을 일으켜 공격을 가한다.
고폭탄은 관통력이 매우 낮아 적의 장갑을 관통시키기는 어렵다.
하지만 공격력이 철갑탄에 비해 높으며 관통에 실패해 전차 외부에서 폭발하더라도
적 전차에 피해를 끼치는 것이 가능하다.
단 외부 폭발로 인한 피해는 적의 장갑 두께에 따라 감소하며
때에 따라서는 전혀 피해를 주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만약 고폭탄으로 적 전차의 약점부위를 공격하여 관통에 성공했다면
철갑탄의 공격력을 훨씬 뛰어넘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특히 전차의 각 부품과 승무원 피해에 있어 철갑탄보다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고폭탄은 탄착 지점에서 폭발하여 일정 범위 내의 적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어
직접 포탄이 명중하지 않더라도 궤도를 끊거나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폭발 범위 내에 다수의 전차가 모여있다면 한 번에 다수의 전차를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폭탄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비행 거리에 따른 관통력 감소가 없어서
장거리 사격에도 포탄의 성능을 100% 발휘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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