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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야쿠티야 랍테프해의 냉동 생선회 스트로가닝아 [Russia Yakutiya Laptev Sea Raw Frozen Fish Stroganina ]

슈트름게슈쯔 2015. 4. 7. 14:20




러시아 아쿠티야 북극 랍테프해 근처 구 소련 해군이 운용했다가 폐기된 선박들이 즐비한 

브루스네프섬 폴라역의 관측기지 블록 시설 - 2015년 3월 24일 







 러시아 아쿠티야 Brusnev섬에서 북극 랍테프해에서 잡은 냉동생선회를 썰어 

점심거리를  만드는 주민 미샤(Misha )- 2015년  3월 24일 

랍테프해는  타이미르 반도와 세베르나야제믈랴 제도 및 

노보시비르스크 제도에 둘러싸인 바다이다. 







아쿠티야는 러시아 연방 북부 시베리아에 위치한 자치 공화국이다.

아쿠티야의 정식 국명은 사하 공화국으로 러시아어 명칭인 야쿠티야(Якутия)로도 불린다.

 공용어는 러시아어와 함께 사하 민족이 쓰는 사하어이다.

이 지역의 면적은 약 310만km²로 남한의 30배에 달하는데 아르헨티나보다 크며 인도와 맞먹을 정도다. 

그러나 추운 기후 때문에 인구는 2010년 기준 95만 8,528명으로

 비슷한 면적인 인도의 천분의 일도 채 안된다.

애당초 인도의 인구가 유달리 많은 것이지만 인구의 49.9%가 사하인이며 러시아인은 37.8%를 차지한다. 

이곳의 인종 분포도는 카자흐스탄과 유사한 인구 구성을 보여준다.

 1인당 GDP는 2009년 PPP 기준 18,955$로 나름대로 부유한 곳이다.

아쿠티야는  또한 세계에서 가장 넓은 행정구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다름아닌 무시무시한 혹한의 추위때문이다.

 1월 평균기온을 보면 주 최남단이라 따뜻한 동네라는 알단(Алдан)은 영하 -26.3℃ 이다.

바닷가라 따뜻 동네인 틱시(Тикси)는 영하 -30.2℃이며, 

수도 야쿠츠크는 영하 -39.5℃. 최저 영하 -64.4℃까지 수은주가 내려간 적 있다.

물론 내륙 산지로 들어가면 더 추워져 베르호얀스크나 오이먀콘에선 평균 기온만 해도 -50℃까지 내려간다. 

심지어 -71.2℃까지 내려간 적도 있다.

 게다가 여름엔 덥기까지 하다.

오이먀콘은 34℃, 야쿠츠크는 38℃를 기록한 적 있다. 

연교차만 100℃ 그런데 한국처럼 여름 내내 30도 내외를 찍는건 아니고, 

어떤날은 17~20℃밖에 안됐다가 어떤날은 또 저렇게 찜통이 되기도 하고

 심지어 영하로도 내려간다.

 7, 8월에 사계절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정신나간 일교차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연교차만 큰게 아니었네 쾨펜의 기후 구분에 의하면 

전 세계 유일의 Dfd·Dwd기후 지역이며 위에서 언급한 틱시같은 경우는 아예 진짜 한대기후(ET)이다.

이 지역은 의외로 연평균 강수량이 매우 적은 지역이기도 한다. 

베르호얀스크는 1년 총 강수량이 173mm에 불과하고 비교적 습해서 

Dfd인 야쿠츠크조차 237mm이다. 

이 지역의 역사는   튀르크 계열의 사하(야쿠트)인들은

 이 곳에 13세기쯤 바이칼호수 근처에서 이주해 왔을 것이라 추정된다.

이 일대 퉁구스족 몇몇도 사하인에 동화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러시아가 17세기 시베리아를 점령해 나가면서 1638년 야쿠츠크 일대에 행정구역을 설치한다. 

이후 1805년 야쿠츠크 주가 신설되었고, 혹독한 기후와 동쪽에 치우친 위치 때문에 유형지로 애용되었다.

 소련 수립 이후 이 곳에 야쿠티아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세워졌으며 

여전히 유형지로 애용되었다. 

잠시 1991년 야쿠티아 소비에트 공화국을 거쳐 1992년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의 사하 공화국이 되었다. 

이 지역의 최고봉은 포베다 산으로 해발 3,147m이다.

 이 지역은 대단히 넓은  관계로 시간대를 3개씩 사용한다. 

2014년 10월 26일의 시간대 조정으로 야쿠츠크의 경우 한국과 같은 시간대이지만 

오이먀콘과 베르호얀스크는 1시간 빠르고, 동쪽 끄트머리의 즤랸카는 2시간 빠르다. 

큰 크기 덕분에 2,000km 넘는 강이 4개나 있다.

 또한 80만 개 정도의 호수가 있다.  

그리고 엄청난 다이아몬드가 채굴되는 다이다몬드의 주산지이다. 

러시아 다이아몬드의 대부분이 이 곳에서 산출되며

그 수량은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이 지역의 대학으로는 북동연방대학(Северо-Восточный федеральный университет)이 있다.

북동연방대학은 이름 그대로 북동 시베리아에선 가장 큰 대학으로 학생수가 1만 명에 달한다.


야쿠티아 공화국은 일단 특이한 지리적인 현황을 갖고 있어 

국제수준의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에 수월한 환경을 갖고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현재 러시아 여러 공화국 중에서 야쿠티야는 

가장 넓은 영토와 풍부한 천연자원을 자랑하고 있으며 

대규모 기업이 영업되고 있고 아시아 태평양국가들과 가까운 상황이다. 

사회 및 인구통계상태도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인구 교육수준과 

관광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여러 나라의 투자자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발전시킬 수 있다  

한국과 야쿠티아 공화국은 20년 동안 상호 교류하고 있으며 

KOTRA, LG상사, 한국광물자원공사, POSCO, 한국남동발전, 현대제철,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기업들과도 안정적인 관계를 맺었다. 

‘사하 트란스녜프체가스’ 주식회사와 ‘현대제철’과의 성과적인 공동 협력으로 ‘ 

제 2차 야쿠티야가스가공공장 확장’ 투자 프로젝트가 실현되기도 했다. 

 야쿠티야 공화국은 러시아 연방의 광물, 광산이 풍부한 지역이다. 

특히 다이아몬드, 금, 안티몬 등 광물, 광산이 풍부하게 채굴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석탄, 석유 개발, 천연가스, 백금, 색돌 원료, 건축재료 등 다양한 천연자원이 발견돼 채굴된다.

 야쿠티야는 “동시베리아-태평양”석유 파이프라인 시스템 제 1단계를 도입함으로서

 탈라칸스키와 알린스키 가스응축수단지 대규모적 개발을 시작할 수 있었다. 

 야쿠티아는 또한 가스 가공 콤플렉스 프로젝트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해마다 1백만 톤의 메탄올과 액화가스 4만 톤을 생산할 예정이며, 

일자리도 650명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야쿠티아가 추진하고 있는 현무암-신기술 프로젝트로 인해

 많은 한국 투자자들도 모집하고 있다.  

투자자 모집 및 투자유치 도입 사업을 벌이고 있는 사하공화국 투자개발진흥원은 

다국어 투자 포털 (www.investyakutia.com)을 개발해 투자자가 

공화국 투자 활동상황에 관한 모든 정보를 살펴볼 수 있게끔 돕고 있다. 

해당 진흥원은 투자 관련 다양한 자료를 제공함과 더불어 

토지개발 허가증서 및 인프라망 연결문서 등 구비서류 절차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야쿠티야 정부는 러시아 연방에서 추진하는 2016년도 지속투자전략 및 

2030년도 국가 방침 목적성 프로그램이 승인됨에 따라 투자-비즈니스 발굴 환경을 

증진시키는 방침을 우선적인 목표로 내세워 경제 분야에 다양한 투자를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투자자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파트너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야쿠티야에서는 business incubator와 technopark가 작업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IT-park, 산업단지, 사회경제개발단지, 

<야쿠티야 암센터>와 같은 의료센터 건설이 계획되고 있으며

 투자자 및 투자유치 도입 사업이 실현되고 있다.      

 아울러 야쿠티아는 지난 2014년 9월에 'Fitch ratings' 국제평가중개가 

지속적 등급을 승인하면서 안정적인 국제신용도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photo from : Live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