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萬物相]

멕시코 캘리포니아 반도 토도스 산토스의 불법 상어 지느러미 판매[Baja california Todos Santos Illegal Mexican business selling sharks pins]

슈트름게슈쯔 2015. 4. 22. 13:37






태평양 연안 멕시코 캘리포니아 반도 해안에서 포획하여 상어잡이 선박 수조에서 꺼내어진 마코상어 




멕시코 캘리포니아 반도 끝자락 지역인 토도스 산토스에서  마코 상어 해체 작업을 하는 어부와 

부산물을 얻어 먹기 위해 몰려든 태평양 연안에 서식하는 펠리컨 무리




마코상어의 가슴지느러미를 자르는 멕시코 어부





잘려진 마코상어의 지느러미





마코상어의 대가리 부분 해체 작업 


마코상어 대가리의 껍질과 고기 또한 요리의 재료로 사용된다.



멕시코에서 상어 지느러미를 판매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가 되어 있다. 

이탈리아의 32세 사진 작가 자코포 브루네티씨는 상어 지느러미 불법 판매 사업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태평양 연안 멕시코 캘리포니아 반도 끝자락 지역 토도스 산토스 마을을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상어 지느러미 판매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2007년 부터 판매를 금지시켰다. 

그리고 그로부터 4년뒤 5월 부터 8월까지 상어의 서식철에는  

상어의 포획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이를 금지시켰다. 

하지만 돈벌이가 우선인 밀렵꾼들은 그러한 정부의 법령에

 아랑곳하지 않고 결코 상어 밀렵을 중단하지 않는다. 

그들은 종종 바다위에서 상어를 포획후 지느러미를 절단시킨후  

아직 살아서 고통받고 있는 상어들을 그대로 바닷속으로 다시 던져버린다.

그리고 다시 다른 상어들의 지느러미를 채취하기 위해 사냥을 시작한다.









멕시코 캘리포니아 반도 토도스 산토스항의 모래사장에 버려진 마코 상어의 내장


마코 상어는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서 노인이 바다에서 대형 청새치를 잡은후

보트에 묶어 귀향하던중 먹잇감의 냄새를 맡고 나타나 노인의 대형 어획물을 공격하던 상어였다.  

 마코상어는 노인이 먼 바다에서 천신만고끝에 잡은 대형물고기였던 

청새치에 달려들어 날카로운 이빨로 사정없이 뜯어먹는다. 

노인은 대가리를 수면에 드러내어 청새치의 살점을 뜯어먹는 마코 상어의 대가리를 향해 

나무 몽둥이를 힘껏 휘둘러 가격을 한다.

몽둥이를 맞은 마코 상어는 청새치에서 아가리를 떼고  도망가지만 

이후 어획물을 포식하기 위해서 또 다시 나타나 집요하게 노인을 괴롭히던 상어이기도 하다.

또한 마코 상어의 내장은 노인이 노안의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 

드럼통에 제워두고 한잔씩 떠내어 먹던 상어 내장 간유를 연상케한다.




photo from : Live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