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 호수의 투명도는 수면위에서 아래로 보이는 맑기가 40m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제일 깊고 가장 투명도가 높은 호수이다.
러시아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 바닥의 녹조류에 붙어 서식하는 갑각류 - 2015년 봄
이 놀라운 사진은 바이칼호수 내부를 탐험하기 위해 머나먼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시베리아를 찾은 42세의 사진 작가 안드레이 네크라소프에 의해 촬영되었다.
그는 영하 20도의 기온에 바이칼호 표면에 얼어붙은 두터운 얼음층을 자른뒤
호수 내부로 들어가서 바닥까지 내려가서 유영을 해본 후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제까지 바이칼 호수에 서식하는 생물들중에서 시베리아인들이
주식으로 즐겨 먹는 바이칼 특산 어종인 담수어 오믈과
세계에서 유일하게 민물에 서식하는 바이칼 특산종이자
세계의 희귀종 야생 동물인 민물 물범 네르빠는 사진과 동영상등으로
세계인들에게 자주 소개가 되었지만 바이칼 호수 바닥에 서식하는
갑각류가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생긴 외형이 마치 가재와 알락꼽등이를 합쳐 놓은것 처럼 생긴
이 갑각류 또한 바이칼호 특산종 생물이다.
바이칼 호수의 심도 200m이하 깊이의 수온이
항상 영상 1도를 유지하는 것은 차가운 수온때문에
호수 내의 박테리아가 번식을 원할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차가운 수온은 바이칼 호수의 수질을 청정하게 유지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바이칼 호수에는 청정한 수질을 유지시켜주는 중요한 생물 1종이 서식하고 있다.
그것은 바이칼 호수에만 서식하는 가재와 비슷한 바이칼 호수의 특산종 대형 갑각류이다.
이 갑각류는 호수 바닥에서 많은 개체수의 서식 밀도를 가지고 있는데
바이칼 호수 바닥에 서식하는 이 갑각류는 그야말로 호수를 깨끗하게 유지시켜주는
대단히 중요한 청소부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즉 바이칼 호수의 갑각류는 바이칼 호수 생태계에서 유기물을 분해시키는
박테리아의 역할을 대신하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정부는 대한민국의 4대강 각 지역마다 거대한 물박이 보를 설치하여
강의 흐름을 막아 커다란 호수로 만들어 버렸다.
그와같은 상태로 인해 대한민국의 4대강 수질은 그전의 상태보다 더욱 악화되었다.
더우기 여름철만 되면 낙동강 수계는 강물의 흐름이 차단되어 인의 농도가 높아져
강물이 새파랗게 변하는 상태로 녹조류가 극심하게 번성하고
더우기 도룡농알덩어리와 비슷하게 생긴 우무질같은 생물체가 번성하여 수관을 막아버린다.
이렇듯 4대강 공사로 인해 수질이 너무나 오염된 낙동강 수질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한국 정부와 한국 수자원 공사가 같이 나서야한다.
한국 수자원 공사는 세계 최고의 청정 호수인 러시아 바이칼 호수를
청정하게 만드는 이 갑각류를 수입하여 대한민국 4대강 보에서 발생되는
유기물을 분해시켜 박테리아의 번식을 약화시킬수 있는
천적으로의 역할을 해줄수 있는 고마운 생물인지
지속적인 연구를 계속하면서 4대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photo from : Andrey Nekras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