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차 세계대전 비사 WW2

폴란드 항공기 승무원의 추락 [WW2 Polish Airman falling dead]

슈트름게슈쯔 2015. 6. 9. 18:50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공군 전투기와 교전중 날개 부분에 피해를 입은 

영국 공군 소속 폴란드군 스피트파이어 MK 9 전투기의 파일럿 - 1944년 





독일 함부르크 폭격시 독일 공군 전투기의 방어 공격으로 지상에 추락한 

영국 공군 소속 폴란드군 항공기 승무원의 사체 - 1943년 7월 


이 폴란드군 항공기 승무원의 사체는 추락한 그의 비행기 근처에서 발견되었다.

그는 연합군 공군 폭격기 편대의 독일 함부르크 폭격시 희생당한 593명의 항공기 승무원들중 한명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함부르크 폭격으로 독일인들은 무려 5만명이 불에 타죽거나 

뜨거운 고열로 인해 불귀의 객이 되어 버렸으며  

3만 7천명이 끔찍한 화상과 부상의 피해를 입었다.






1943년 7월 25일 00시 57분경 영국공군의 758기의 대규모 폭격기 편대가 함부르크 하늘을 뒤덮었다.

영국공군과 미국공군의 고모라 작전이 시작된 것이었다.

50분간의 폭격으로 1500명의 시민이 그자리에서 사망하고 3마일에 달하는 지역이 파괴되었다.

그리고 7월 25일 낮 4시에는 미국공군의 B-17폭격기 110여대가 날아와 유보트 생산시설과 유보트 기지를 폭격한다.

7월 26일 다시 미국공군의 121대의 B-17기들이 하노버와 함부르크에 위치한 유보트 생산시설을 공습했다.

하지만 가장 끔찍했던 피해는 7월 27일 밤에 일어났는데, 무려 787대의 영국공군의 폭격기가 야간 공습을 감행했다.

이번에는 영국공군이 소이탄과 고성능 폭탄을 장착하고 폭격을 시작했는데, 이미 주간 폭격으로 불타오르던

 함부르크 시내에 떨어진 이 폭탄들은 몇일동안 계속된 폭격으로 불을 끄느라

함부르크의 수도가 마비된 상황에 또다시 거대한 불길이 일기 시작하면서 뜨거워진 공기가 하늘로 치솟고

그 공기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바다와 강의 찬공기들이 함부르크 시내로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직경 1.5마일(약 2.4km) 높이 2.5마일(약4.0km)의 거대한 불기둥이 함부르크 시내를 뒤덮었다.

무려 1800도에 달하는 열기의 이 불기둥은 함부르크 시내를 휩쓸며 건물과 사람들을 집어 삼켰다.

수천명의 시민들이 사망하였고, 방공호로 대피한 사람들은 이 불길이 산소를 집어삼키는 바람에

질식사하거나 뜨거운 고열에 말 그대로 녹아버렸을 정도로 참혹했다.

하지만 아직 영국 공군의 작전은 끝나지 않았다.

2일뒤인 7월 29일 밤 이번에도 영국공군은 777기의 폭격기를 함부르크 상공에 띄웠다.

2일전 화염폭풍으로 완전히 박살난 북부지역을 빼고 아직 피해가 덜했던 남부지역이 대규모 폭격을 맞은것이었다.

 그리고 8월 2일 고모라 작전의 마지막 폭격이 실시되었지만 787기의 폭격기들이 나쁜 날씨때문에 회항해야 했고,

함부르크에 도착한 폭격기는 몇대 되지 않아 함부르크 폭격은 그다지 심하지 않았다.

결국 작전명 고모라는 마무리 되었고, 이 작전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했다.

3000여대의 폭격기가 9000톤의 폭탄을 쏟아부은 이 함부르크 폭격에 의해 1957년 집계가 끝난 사망자는

 무려 5만명에 달했고, 3만 7천명의 시민이 부상을 당했으며, 함부르크시내의 25만채의 집들이 파괴되고,

183개의 큰 공장들이 박살나고, 시 외곽의 524개의 공장이 파괴되었으며 4000여개의 작은 공장들도 대부분 파괴되어

 함부르크는 전쟁이 끝날때가지 더 이상의 산업도시의 역할을 할수 없게된다.

그리고 또다시 공습이 재개될까 두려워진 함부르크시와 

그 주변 시민 120만명이 고향을 버리고 다른 도시로 탈출을 하게된다.







photo from : Histo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