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차 세계대전 비사 WW2

독일 전차 승무원의 동절기 방한화를 조롱하는 소련군 152mm 포병대 병사들[Soviet artillery soldiers mocking a winter boots of German tank crew]

슈트름게슈쯔 2015. 6. 12. 14:03






독소전쟁시 대단히 비대하게 제작된 독일 전차 승무원의 동절기 방한화를 눈위에서 신어 보고  

마치 벙어리 장갑을 낀듯 무겁고 불편하다는 듯이 조롱을 하는 소련군 152mm 포병대 병사들





독소전쟁 당시 동절기 전투시 독일군의 군용 가죽 부츠는 

겨울이 9월부터 빨리 찾아오는 러시아 평원의 전장에서 다음해 4월까지 

소련군의 방한 부츠처럼 제대로 보온성을 발휘하지 못하여 심각한 동상에 걸리게 만들었다.

한마디로 독일군의 군용 부츠는  동절기 한대지역 전투의  방한화로서는 쓸모가 없었으며

도리어 동상에 걸리기 알맞게 만든 형태였던 것이다.

그와 반대로 소련군의 방한화는 전투원의 발을 따뜻하고 편하게 보호해 줄수 있는 

우수한 보온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소련군의 방한화는 가죽 부츠속에 보온력을 발휘하는 

솜털을 내장했으면서도 부피가 그다지 큼직하지도 않은 형태로 

전투시 소련군의 행동력에 제약을 받지 않게끔 효율적으로 만든 형태였다.

그러한 형태를 파악했던 독일군은 전장에서 전투 인원들의 발을 보호하기 위해 

보온력을 갖춘 방한화를 제작하게 된다.

사진속에 나타나 있는 독일군의 두터운 방한화는 영하 30~40도의 강추위를

오르 내리는 러시아 전선의 혹한기에  전차 승무원들의 발이 얼어 괴사가 되는 

무서운 동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임시 변통의 형태로 제작된 방한화 였다.

하지만 그 형태는 마치 전차로 비유하면 전쟁 말기 제작되었던 독일군 

최대의 거대전차였던 마우스 전차의 차체처럼 매우 비대하게 보이는 형태였다.







photo from : Live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