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차 세계대전 비사 WW2

강제수용소에서 해방된 폴란드 소녀가 그린 집의 그림[Freed from the concentration camp in Poland picture the girl drew at home]

슈트름게슈쯔 2015. 6. 21. 21:28

 


 

제 2차 세계 대전이 끝난지 3년후인 1948년 폴란드 바르샤바 장애아 탁아소에서 사진작가 데이빗 시무어가 촬영한

강제수용소의 공포에 의해 정신이 이상해진 행태를 보이는 유대인 소녀 테레즈카(Tereszka)

 

 

 

장애아 탁아소에 거주하는 동안 이 소녀에게 집을 어떻게 그리느냐고 물어보니

강제 수용소에서 자란 소녀가 그린 것은 집이 아니라 낙서였다.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공포에 의해 그녀의 심리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녀가 분필을 잡고 그리는 선은 진정 무엇을 의미하는지 신기하게 여길수도 있으나

그것은 아마 혼란상태와 강제 수용소의 철조망을 그린것으로 볼수 있다.

그녀의 눈을 보면 마치 영혼이 빠져나간 유령같은 눈으로 먼곳을  응시하고 있다.

그러한 눈빛을 보면 어린 나이에 그녀가 겪은 공포는 엄청난 것으로

 마치 지옥같은 포화가 폭발하는 전쟁터에서 죽을 고비의 전투를 경험하여

죽음의 문턱까지 다다랐던 군인들의 전쟁 공포와 같은 유형이었다고 생각된다.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 당시 살아남은 대부분의 아이들은

다락방과 지하실및 동굴과 숲및기도원 등 숨어 있을 만한 곳에서 은신해 있다가 밖으로 나타났다

1945년 5월 전쟁이 끝났을때 나치의 프로그램에 따라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로 추방당해

 학살당한 유대인 어린이들의 숫자는  15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밝혀졌다.

또한 21만 6000명의 유대인 청소년들중 6700명의 10대 청소년들 만이  

강제 노동에 동원되었으며 나머지는 거의 모두 가스실로 보내어졌다.

1945년 1월 27일 소련군대에 의해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가 해방이 되었을때

그곳에서 소련군은 유대인 생존자 9000여명을 발견했다. 

그중 단지 살아남은 어린이들은 451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유대인 어린이들에게 해방은 반드시 해방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가스실로 끌려가 학살울 당하여 그들을 만날수가  없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자기 부모가 그들을 만나러 올줄 알고

희망을 가지고 사망 때까지 부모를 기다렸다.

어린 생존자들은  자신이 태어난 고향과 자기 이름도 알지 못했고

심지어 모국어도 할줄 몰랐다.

나이가 좀 든 아이들은 대부분 3~5년 정도가 지나서 제 정신이 어느 정도 

든 다음에야 자기 집을 찾을수가 있었다. 

 그야말로 말할 수 없는 어려움에 직면했던 유대인 아이들은

유럽에서 영국과 이스라엘, 미국, 캐나다,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등으로 제각기 보내어져 

그곳에서 정착되게 되었다.

그들의 경험은 다른 생존자들과는 매우 달랐다.

일반적으로 전쟁 말까지 16 세 또는 17 세 미만의 아이들은

 잊어버린 말을 원활히 할수 있게끔 다시 말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

 위탁 가정과 학교로 돌아갔다.






 


photo from:  rarehistoricalphot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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