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꼽추 개 콰지모도 - 2015년 6월 29일
2015년 6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 페탈루마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가 열렸다.
이 선발대회에서 콰지모도라는 이름의 잡종견이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0살의 콰지모도는 핏불 테리어와 더치 셰퍼드의 잡종견이다.
프랑스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에 나오는 주인공
꼽추의 이름을 딴 콰지모도는 등이 짧고 약간 굽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동물 보호소에 있다가 지금의 주인을 만났다는 콰지모도는
대회 홈페이지에 올린 프로필에서 수의사들 중 한 명이
내 눈 속에서 광채가 나는 것을 보고는
날 집으로 데리고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선발대회에서는 콰지모도에 이어 ‘스위피 람보’라는 이름의 16살 치와와가 2위,
역시 치와와 잡종견인 12살 프로도가 3위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는 버려진 개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이다.
주로 동물보호소나 ‘강아지 공장’(puppy mills·대형 개농장)에 있는 개들이 참가한다.
대회를 주관한 소노마 마린 페어의 마케팅 디렉터 캐런 스펜서는
[우린 혈통에는 관심이 없다.
내면의 아름다움과 품성이 돋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photo from : www.dailymail.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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