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 Tank

완파된 독일군의 헤처 경구축전차 [Completely destroyed a German Army Jagdpanzer 38 Hetzer Light tank destroyer]

슈트름게슈쯔 2015. 7. 12. 00:38

 

 


 


2차 세계대전 말기 차체가 완파된 독일 헤처 경구축전차를 뒤로한 미군병사의 기념촬영

 

 

 헤처 구축전차는 1943년 독일에 의해 개발되어 1944년부터 실전 투입된 경구축전차로 

체코제 38(t) 전차의 차체에 75mm pak39 L/48 대전차포를 탑재하여 만들었다. 

낮은 차체 덕분에 방어, 매복 같은 상황에서 주로 사용되어 높은 가격 대 성능비를 보였다.

시제형 전차가 완성되고난  3개월 후인 1944년 6월부터 헤처는 양산을 시작하여 

독일의 패전일 까지 11개월 간 총 2584대를 생산하면서 마더 3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대체하였다.

헤처는 전쟁 말기에 가장 흔히 발견되는 독일군의 기갑 전투차량으로 두각을 드러내게 되었다.  

독일 패전 이후 헤처 경구축전차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생산하기도 하였으며, 

스위스에서 헤처를 채용하며 엔진을 교환해서 G-13으로 명명하여 1970년까지 사용한다. 

 헤처의 75mm 주포는 독일 4호 전차 후기형의 주포와 3호 돌격포, 4호 돌격포와 

동격의 화력을 가진 75mm pak39 L/48 대전차포를 탑재했다.

그래서 연합군의 중(中)전차를 상대하기 충분한 위력을 가지고 있었고

 60mm 전면장갑은 60도의 경사가 주어지면서 전면 방어력도 우수했기 때문에 전쟁말기 방어전에 우수한 역할을 했다. 

낮은 차체를 이용하여 매복에 능하였던 이 구축전차는 생산이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었고 

또 높은 기계적 신뢰성과 적절한 성능으로 헤처는 전쟁 후기 가장 많이 생산된 독일군의 경구축전차였다

헤처의 단점은 무엇보다도 좁은 차량의 구획내에서 적의 공격으로 부터 대처해야 하는  전투 조건이었다. 

헤처의 작은 차체로 인한 좁은 내부는 가시성이 나빳다. 

특히 운전병의 경우 3호 돌격포처럼 직접적인 방탄유리를 통해서 운전을 하거나,

 4호 돌격포처럼 전선이외에는 헷치를 열고 운전할 수 없이, 항상 잠망경을 써야 했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어느 전차와 마찬가지로 측면장갑은 항상 정면보다 얇기 때문에 

차장이 적을 발견해서 두꺼운 정면장갑을 적을 향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지만, 

차장이 햇치를 닫으면 오른쪽을 전혀 볼 수 없었다는 점과 

차장이 오른쪽 뒤로 배치되어 정면 아래의 관측이 어려웠다. 

좁은 차대 때문에 포의 가동각이 좌로 5도 우로 11도로 너무 적었기에 빠르게 

움직이는 표적을 조준하기 위해서 계속 차체를 움직여야 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였다. 

또한 운전병, 조준병, 그리고 장탄/무전병이 왼쪽에 한줄로 배치되어 

차량을 탈출해야하는 경우에는 3명 모두가 장탄병의 햇치 하나로 빠져나와야 했기에

 생산 중기부터는 운전병의 머리 위로 핸들을 두개 설치하여 운전병의 탈출을 용이하게 하였다. 

전통적으로 장탄병은 포의 오른쪽에 위치하는데, 

장탄병이 왼쪽으로 배치된 것은 상당히 불편한 요소중의 하나였다.






 

photo from : Histo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