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슬라우 시내 거리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소련군 우크라이나 제 1 방면군 87 중전차 대대 소속
537번 IS-2 전차의 포탑 기총수 BW 칼자킨과 전차 운전병 AI 코제킨 - 1945년
독일군의 판저 파우스트에 명중되어 브레슬라우 시내 거리에서 파괴된 소련군의 537번 IS-2 전차 - 1945년
브레슬라우는 1945년까지는 독일 영토로서 슐레지엔 지방의 중심도시로
베를린과 쾰른에 이어 프로이센 제3의 도시였다.
현재 이곳은 폴란드의 영토이며 브레슬라우의 도시명은 브로츠와프로 바뀌었다.
브로츠와프는 폴란드 남서부에 있는 도시로 오데르 강변에 있다.
이 도시는 2013년 집계 인구는 62만 명으로 폴란드 제4의 도시이다.
브레슬라우는 1214년에는 도시의 칭호를 얻었다.
브로츠와프의 역사는 10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폴란드 피아스트 왕조의 지배를 받았다.
이후 몽골의 침략을 받고 황폐화되고, 많은 게르만인이 이주하였다.
13세기에 도시 자치권을 얻었으며, 보헤미아 왕국을 거쳐 1526년부터 합스부르크 왕조가 지배했다.
7년 전쟁으로 1741년 브레슬라우를 포함한 슐레지엔 지방이 프로이센 영토가 되었고,
독일 동남부의 대도시가 되었다.
1939년 당시의 인구는 629,565명으로 독일 8위권 도시였다.
1945년초부터 나치 독일군은 여기를 요새로 만들어 소련군에 대항했고,
5월 6일까지 브레슬라우 공방전이 이어졌다.
이후 포츠담 선언에 따라 폴란드 영토가 되었다.
당초 미국,영국 등은 오데르 강과 글라처나이세 강을 새로운 독일-폴란드 국경으로 하기를 바랬고,
그렇게 되었다면 브레슬라우는 독일 영토(국경도시)로 잔류할 수 있었지만,
서쪽으로 더 떨어진 오데르-라우지처나이세 강을 국경으로 삼자고 한 소련의 주장대로 되었다.
결국 프로이센지역의 브레슬라우란 도시는 소련의 주장에 의해 폴란드로 넘어가 버렸던 것이다.
그로인해 그 지역의 독일인들은 모두 추방되었고, 폴란드인들이 대신 정착하였다.
정착한 폴란드인들은 소련령이 된 지역에서 추방당한 사람들이 75%였으며,
주로 빌노(현 리투아니아), 르부프(현 우크라이나) 지역 출신 실향민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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