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萬物相]

아프리카 빅토리아 호수의 미징고 섬[Africa Victoria Lake Mgingo Island]

슈트름게슈쯔 2015. 10. 7. 17:46










아프리카 빅토리아 호수의 미징고 섬







아프리카의 최대 호수 빅토리아호에는 미징고(Migingo)란 작은 섬이 존재하고 있다.

미징고에는 현재 131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1991년까지는 이 섬에 사람이 거주하지 않았으며

그곳에는 악령의 집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던 어느날  도르제 키베베와 달마스 템보라는 두 어부는

 그곳에 거주하고 있던 마법사에게 잡았던 물고기 300kg을 주었다고 한다.

이후 어부들은 그곳에 정착하여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 섬의 땅위에는 지역 주민들이 빽빽하게 오두막을 지어 놓고 살고 있다.  

미밍고섬은 매우 작은 섬이지만 빅토리아 호수를 끼고 있는 케냐와 우간다는 

미밍고섬의  영유권을 놓고 충돌하고 있는 분쟁지역이다.

하지만 양국의 불화는 주민들에 의해 발생할수 있다.

지역 주민들은 어업에 종사하기에 자국의 법률에 얽매여 살지 않고 

노동력을 제공할수 있는 타국 노동자 또한 언재든지 섬에 살수 있도록 허용을 한다고 한다.

섬에 거주하는 어부들은 대다수가 케냐인들이고, 위치로 보더라도 케냐에 좀 더 가깝다.

하지만 우간다는 미징고섬에 대한 영유권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그것은  미징고섬의 땅덩어리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빅토리아 호수의 어업권에 관련된 이권 싸움이 배경에 깔려 있다.





photo from : Live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