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세계대전 말기 1944년 바르샤바 봉기를 배경으로 폴란드 얀 코마사 감독이 제작하여
2014년 개봉되었던 영화 바르샤바 1944(Miasto 44)에 등장하는 소련군 T-55 개조 독일 판터 전차
제 2차 세계대전 말기 1944년 여름 독일 나치 치하의 폴란드 바르샤바의 공장에서 일하며
어머니와 어린 남동생을 부양하는 스테판(요제프 파블로프스키)은 나치로부터 매일 모욕을 당한다.
이에 반나치 저항군에 가담하고 싶지만 위험한 일에 연류되지 말라는
어머니의 부탁으로 갈등하다 결국 친구들과 함께 비밀스러운 봉기 작전에 돌입하고
그 곳에서 알라(소피아 비츨라츠)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1944년 8월 1일, 폴란드 저항군의 반격이 시작되자 스테판은
어머니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친구들과 전투에 가담한다.
나치 독일군들이 자신의 집 주변을 점령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집으로 향한 스테판은 독일군에 의해 어머니와 어린 남동생이
무자비하게 사살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이 영화는 1944년 8월 1일 나치 지배하의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일어난 실제 봉기를 소재로 제작했다.
바르샤바 봉기는 폴란드인들에게는 수도 바르샤바 시가
나치 독일군의 무자비한 포격과 살륙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참혹한 기억으로 새겨진 사건이다.
20대 남녀들이 등장하는 청춘 스토리이자 러브 스토리이기도 한 이 영화에서
전반 30분을 가득 채우는 인물들의 희망과 열정은
이어지는 중후반부의 참혹함과 극단적으로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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