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현장

만주 대흥안령 산맥을 넘어오는 소련군의 T-34/85 전차 -Manchuria Greater Khingan Mountains Soviet Red Army T-34/85 tank

슈트름게슈쯔 2015. 11. 13. 14:45



북만주 극동 지역의 강을 도강하는 소련군대의 T-34/85 전차  - 1944년 




2차 세계대전 말기 만주 대흥안령(다싱안링) 산맥을 넘어오는 소련군의 T-34/85 전차 - 1945년 1월 23일







고구려는 479년 유목민족인 유연과 함께 지두우를 분할했다.

그것은 고구려가 가장 멀리 진출한 기록이다. 

지형을 살펴보면 지두우와 고구려 사이에는 

대흥안령 산맥이라는 거대한 산줄기가 가로놓여 있다.

 이 산맥은 고구려와 지두우를 가로막는 천연장벽의 역할을 하였다.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던 그 시절 고구려는 

대흥안령 산맥을 넘어 지두우를 공격했다.

대흥안령 산맥의 정상은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 같은 절벽이나

날카로운 암석들이 가로막혀 있는 지형이 아닌

 드넓은 평지로 이루어진 특이한 지형이다. 

그래서 1300년전 고구려의 기마군단이 

대흥안령 산맥을 넘는 것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또한 예부터 지두우는 명마의 산지였다.

말은 고구려 군대의 핵심이었다.

그만큼 지두우는 광개토대왕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곳이었다. 

초원의 길이 열려있는 대흥안령 산맥은 

고구려의 북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위치였던 것이다.

그로부터 천년이 넘는 1465년의 세월이 흐른후 시베리아의 

북방 민족 스키타이인의 후예인 러시아인들의 군대였던 소련군은 만주로 진격하여 

일본 관동군을 괴멸시키기 위해 대흥안령(다싱안링) 산맥을 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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