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소전쟁 당시 스탈린그라드 근처의 마마예프 쿠르간 언덕 - 1942년
독소전쟁 당시 스탈린그라드 마마예프 쿠르간의 작은 실개천
돌즈 라빈(Dolgii Ravine)을 건너 이동하는
독일 제 6군의 3호 돌격포 - 1942년 9월
마마예프 쿠르간 언덕의 북쪽 경사지대를 넘어 오는 독일군 - 1942년 9월 14일
스탈린그라드 마마예프 쿠르간에서 파괴된 독일 제 6군의 3호 돌격포 - 1942년 12월
러시아 볼고그라드(구: 스탈린그라드) 마마예프 쿠르간 언덕의 거대 동상 - 2015년 3월 21일
러시아 볼고그라드 마마예프 쿠르간의 거대 동상은
독소전쟁 당시 소련군이 스탈린그라드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여
1967년 러시아 볼고그라드(구 스탈린그라드) 인근의 마마이의 언덕(마마예프 쿠르간)'위에
세워진 전체 높이 87미터의 거대한 기념상이다.
마마예프 쿠르간의 동상은 제2차 세계대전중의 독소전쟁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소련 당국은 스탈린그라드 전투 승리 25주년을 기념하여 당시의 격전지였던
마마이의 언덕 정상에 참전용사 기념장을 건설하면서
그 정상부에 당시 소련 인민의 조국 수호 의지를 상징하는 조각상을 세우는 것을 결정했다.
조국에 해당하는 러시아어 Родина는 여성명사였기 때문에,
칼을 뽑아들고 '조국의 아들들'을 독려하는 '어머니 조국'의 모습을 세우는 것으로 디자인이 결정되었고,
레닌훈장 2회 수훈자인 인민예술가 예프게니 빅토로비치 부초티치(Евгений Викторович Вучетич)가
원형 조각을, 모스크바의 오스탄키노 탑을 건설한 건축가
니콜라이 바실례비치 니키틴(Николай Васильевич Никитин)이 실제 건조를 담당했다.
마마예프 쿠르간 동상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고대 그리스의 승리의 여신 니케 상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얼굴은 스탈린그라드 주민인 발렌티나 이조토바(Валентина Изотова)라는
아주머니의 얼굴을 모델로 삼았다.
발렌티나 이조토바는 당시 26세로 1941년생이 된다.
마마예프 쿠르간의 동상은 철근 콘크리트제로 만들어졌으며,
기단부에서 칼 끝까지의 전체 높이는 87미터, 칼의 높이를 제외하고
조각상 자체의 높이는 52미터로 건조 당시부터 1989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조각상이었다.
현재에도 세계에서 비종교적 부문에서는 가장 높은 조각상이다.
조각상 아래에 있는 참전용사 기념장에는 스탈린그라드 전투의 소련군 사령관
바실리 추이코프원수와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소련군 저격수 바실리 자이체프등의 무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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