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萬物相]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재수감 감옥에 AMX 장갑차 배치-AMX armored vehicles deployed in the Mexican drug trafficker Guzman prison

슈트름게슈쯔 2016. 1. 11. 20:07






해군 특수부대에 의해 검거된 멕시코의 마약 범죄 두목 호아킨 구스만 - 2016년 1월 8일 멕시코 시날로아 주 로스 모치스 시



제 2차 세계대전 배경의 연합군 포로들의 탈주 영화 대탈주 영화처럼 땅굴을 파서 탈옥을 했던 

멕시코의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영화 때문에 덜미가 잡혔다.  

1.5㎞ 길이 땅굴을 이용해 탈옥했던 구스만이 여섯 달 만인 2016년 1월 8일 

멕시코 서북부 시날로아주 로스모치스 한 주택에서 멕시코 해군과의 총격전 끝에 체포됐다. 

 아렐리 고메스 멕시코 연방 검찰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구스만이 자신의 일대기를 영화로 제작하는 전기 영화에 관심을 보였다”면서

 “구스만과 심복, 영화 관계자 사이에 오고 간 통화를 추적해 구스만을 덮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스만의 탈출기는 영화에나 나올 법하다.

 1993년 체포돼 20년형을 선고받았던 구스만은 2001년 교도소 경비원들을 매수해 

세탁물 운반차를 타고 감옥을 탈출했다. 

2014년 2월 재수감됐지만 지난해 7월11일 멕시코시티 외곽 알티플라노 교도소에서 탈출했다. 

그는 당시 샤워실 근처에 구멍을 뚫고 사다리를 이용해 내려간 뒤 

오토바이를 타고 1.5㎞ 길이 땅굴을 빠져나갔다.  

구스만은 탈옥 이후 언론과 인터뷰하는 ‘대범함’을 보여줬다. 

미국 음악잡지 ‘롤링스톤’은 영화배우 겸 영화제작자 숀 펜과 구스만 간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지난해 10월2일 멕시코 밀림에서 진행된 인터뷰는 100명이 넘는 

마약 조직원이 경비를 서는 가운데 진행됐다. 

이후 구스만은 블랙베리 메신저와 심복이 찍은 비디오 영상을 통해

 인터뷰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스만이 마약 판매로 벌어들인 돈은 10억달러(약 1조2084억원)로 추정된다. 

그는 “나는 누구보다 더 많은 헤로인과 코카인, 마리화나를 제공한다”면서 

“잠수함, 비행기 등으로 구성된 군대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구스만은 멕시코에서 활동했지만 미국 정부의 수배를 받았다. 

수십억달러 상당의 마약을 미국으로 밀반입하고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수천명을 숨지게 한 혐의다.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될 가능성이 높다.  

그의 탈옥은 부패한 관료 때문에 가능했다.

 멕시코 경찰은 땅굴로 이어지는 터널 공사를 모른 체한 

교도소 간수와 직원, 뇌물을 전달한 구스만 일당을 체포했다.   

구스만의 발목을 잡은 것은 어리석은 허영심 때문이었다. 

인터뷰를 진행한 숀 펜은 구스만이 자신의 이야기를 미국인들이 

정말 관심 있어 하는지를 궁금해했고 영화화한다는 

사실에 고무된 표정이었다고 전했다.









멕시코의 마약 범죄자 두목 구스만이 재수감된 감옥에 배치된 멕시코 육군의 

프랑스제 AMX-VCI DNC 장갑차- 2016년 1월 8일



멕시코 연방 교도소를 탈옥한 지 6개월 만에 검거된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재수감된 교도소에 장갑차가 배치됐다.  

멕시코군은 수도 멕시코시티 외곽 알티플라노 교도소 주변에 

치안군 탱크와 연방경찰을 24시간 배치하고, 

교도소를 드나드는 모든 차량을 철저하게 검문하고 있다.

  구스만은 지난 8일 자신이 이끄는 마약 조직의 근거지가 있는

 시날로아 주 로스 모치스 시에서 멕시코 해군 특수부대에 의해 검거됐다.  

구스만은 지난해 7월 알티플라노 교도소에서 독방과 교도소 인근 건물로 연결된 

1.5㎞ 길이의 땅굴을 통해 탈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스만이 알티플라노를 탈옥하고 난 뒤 교도소 관리 수십 명이 직무 유기와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당국에 체포됐다.  

첨단 보안 시스템을 갖춘 알티플라노는 절대 탈출이 

불가능한 곳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구스만이 탈출함으로써 오명을 남겼다.





photo from : dailycall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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