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세계

나미비아 몽구스의 아프리카 독사 블랙 맘바 사냥 - Namibian Mongoose hunting dangerous African poisonous snake Black Mamba

슈트름게슈쯔 2016. 2. 19. 16:11









나뭇가지 위에서 아프리카 맹독사 블랙 맘바를 사냥하는 나미비아 몽구스



아프리카 몽구스가 나무 위의 독사 블랙 맘바를 습격하는 놀라운 장면이다.

이 사진은 아프리카 서부 나미비아 에토샤 국립공원에서 

사진 작가 앨런 에라스무스씨가 촬영했다.

놀랍게도 이 사진을 촬영한 사람의 이름은 평소에 대단히 접하기 힘든 성씨를 가진 자였다.

그는 몽구스가 나뭇가지 위에서 벌인 아프리카 독사 블랙 맘바 습격보다도 더 놀랍게도 

세계명작 우신예찬(愚神禮讚)을 지은 에라스무스와 성씨가 같았다.

아프리카 남서부에 위치한 국가인 나미비아는 국토의 면적이 대한민국에 비하여 8배가 큰 나라이다.

하지만 국토의 대부분이 울창한 밀림이나 수목지대의 식생이 거의 없는 

사막지대의 척박한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다.

 아프리카 남서부 해안에 접해 있는 나미브 사막은 척박한 환경이지만  

매우 아름다운 해안 사막의 풍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나미비아 에토샤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몽구스는 

지상 전투를 피해 나뭇가지 끝으로 달아난 다 자라지 않은 

중간 크기의 아프리카 독사 블랙 맘바를 먹잇감으로 노렸다.

그런데 이날은 지상전투를 피해 나뭇가지 위로 피했던 것이

 바로 아프리카 블랙 맘바의 실책으로 작용했다. 

그것은 마치 삼국지의 가정전투(街亭戰鬪)에서 위나라 장수 장합의 군대를 피해

산밑에다 진을 치지 않고 지레 겁을 집어 먹고  병력을 산속으로 이동시켜

산 위에다 진을 친 촉나라 장수 마속의 어리석은 실책과 똑같다고 볼수 있다.

아프리카 블랙 맘바는 목 부분을 마치 복어처럼 부풀리며 몽구스에게 위협을 가해 보았지만 

노련한 적에게 그러한 방법은 통하지 않았고 오히려 

블랙 맘바는 몸통이 나뭇가지에 걸려 중심조차 잡기 힘들어 

마치 늪지대 위를 걸으며 몽구스와 싸워야 하는듯한 악조건에 빠졌다.

퍙상시 블랙 맘바는 몽구스를 만나 싸움을 벌일시 지면을 지지하며 몸통을 용수철 튀기듯 

순발력을 발휘하여 몽구스에게 독이빨 공격을 가한다.

그런데 나무위로 피신한 블랙 맘바는 그러한 공격을 전혀 가하지 못한 것이다.

몽구스는 블랙 맘바와의 대결에서 때를 놓치지 않고 나뭇가지에서 비로소 승기를 잡았던 것이다. 

척박한 사막에서 먹이를 포식할 기회를 어렵사리 마련한 몽구스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몽구스는 네발로 나뭇기지 위에서 지지하며 힘을 모아서

바로 탱크의 포신과 같은 블랙 맘바의 강력한 독이빨이 있는 대가리를 

날카로운 이빨로 물고 늘어지며 자근 자근 씹어 버리고 말았다.

즉 적의 포신을 선제 공격으로 날려버린후 

몽구스는 아프리카 맹독사 블랙 맘바 사냥에 성공했던 것이다.








photo from : Alan Eras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