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25 전쟁 Korean War

한국 6.25 전쟁 당시 폭격당한 장단역의 증기 기관차 -Bombed the Korean Locomotive in the Changdan Station during the Korean War

슈트름게슈쯔 2017. 2. 22. 12:17



한국 6.25 전쟁 당시 폭격 당한 후의 증기 기관차




한국 전쟁 당시 한반도 비무장 지대 안에 있던 장단역에서 폭파된 증기기관차 화통 - 1970년대




장단역 남쪽 50m지점에 있었던 폭격당한 증기 기관차의 화통


장단역(長湍驛)은 경의선의 철도역이었다.

 장단역의 터는 군사분계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당시의 장단군에서 이름을 따왔다.

 한국 전쟁 당시 역사가 소실되어 복구하지 못하고 폐역된 채로 현재까지 방치돼 있어

플랫폼 이외에는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다.

 비무장지대 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은 접근할 수 없다.




6.25 전쟁 이후 한국의 마지막 기관사였던 83세의 한준기(1927~2011년 10월) 기관사- 2009년 6월 25일


1950년 12월 31일에 한준기 기관사가 운전하던 증기 기관차가 폭격을 맞아 멈춘 뒤 이 역에 방치되었다

당시에 이 증기 기관차를 마지막으로 운전했었던 한준기 기관사는 당시 상황을 다음과 같이 회고했다.

1950년 12월 31일 중공군의 인해전술로 인해 황해도 평산군 한포역에서 서울로 후퇴했다.

 개성역에 도착해 거기서 기차 차량을 정리해 기관차 두 대에 매달아 먼저 보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도 출발했다.

밤 10시쯤 장단역에 우리 기관차가 도착하자 미군들이 총을 쏘기 시작했다.

 이미 그때 북한군이 쓰지 못하게 모든 차량을 불태우라는 명령이 떨어졌던 것이다.

그렇게 장단역에 기관차를 버리고 우리를 태우러 온 다른 기차를 이용해 후퇴했다.

한국 6.25 전쟁 이후 55년간 방치되어 있던  이 증기 기관차의 화통은

2005년에 임진각으로 옮겨져 약 2년간의 보존처리를 거쳐

 2009년 6월 25일부터 임진각에 전시되어 있다.




임진각 장단역 증기 기관차 공개 기념식에 참석한 마지막 기관사 한준기씨와 김문수 전 경기도 도지사 - 2009년 6월 25일  




임진각에 전시되어 있는 한국 6.25 전쟁 당시  장단역에서 폭격받았던 증기기관차 - 2011년 7월




 2012년 7월




 2012년 9월




  2014년 5월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 전시된 장단역 증기 기관차 - 2014년 9월


이 기관차는 한국 6.25 전쟁시 폭격을 받아 장단역에서 멈춰 섰던 기관차로 비무장지대에서 55년간 방치되어 있었다.

 기관차에는 1,020개의 총탄자국과 폭발시 휘어진 바퀴가 참혹했던 당시의 전쟁 상항을 잘 말해주고 있다.

당시 이 열차를 운전했던 한준기 기관사(1927~2011년 10월)의 증언에 따르면

군수물자를 운반하기 위해 개성에서 평양으로 가던 도중 중공군의 한국 6.,25 전쟁 개입으로 인해

황해도 평산군 한포역에서 후진하여 장단역에 도착했을 때 파괴되었다고 한다.